9월 15일, 나눔과 봉사활동도
한국불교태고종 서울 신촌 봉원사(주지 현성 스님)는 9월 15일 법무부 서울소년원(고봉 중·고등학교)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를 집전한 본사 교무 여범 스님은 원생들에게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감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 계발(自己啓發)에 힘쓰는 것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고 조언했다.
법회에 함께한 신숙례ㆍ박가영 소년보호위원은 여범 스님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원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눴다. 이들은 원생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며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원생들은 민속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봉원사의 나눔 행사 덕분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교무 여범 스님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어려운 시기에 더 큰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의 길이다”면서 “오늘 봉사와 나눔을 통해 원생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봉원사는 소년원 정기법회 및 나눔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신도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봉원사 종무소=02-392-3007~8
기사제공=황영상 봉원사보 편집장
한국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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