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7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장서
‘관음 42수주 진언’ 등 50여 점 전시
총무원장 상진 스님, 책 출간 격려방문

실담범자 전시회장을 방문한 총무원장 상진 스님.
실담범자 전시회장을 방문한 총무원장 상진 스님.

실담당 법헌 스님 외 제자 15명이 4월 4~7일 ‘2024서울국제박람회’ 세텍 제2전시관에서 개최한 실담범자 전시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시회 오프닝을 겸해 4월 4일 오후 1시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법헌 스님의 신작 《태장만다라》 출판기념회가 봉행됐다. 법헌 스님은 전시 기간 내내 방문자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종자 진언’을 절찬리에 배포했다.

‘진언(眞言)’이란 글자 그대로 ‘참 말씀’으로,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감명받는다. 종자 진언은 해마다 찾는 방문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 아이템이다. 법헌 스님은 “실담 문자를 지도할 때 항상 기분이 좋다”면서, “사람들이 종자 진언과 관음 42수주 등의 진언 등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공유하고 하는 것 자체가 좋다”고 밝혔다.

‘실담(悉曇)’이란 범어 ‘Siddham’의 음역으로, ‘성취․완성’의 의미가 들어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태장계 만다라’를 중심으로 ‘관음 42수주 진언’ 등 총 50점이 전시됐는데, 법헌 스님의 문하생 15명도 1인당 2작품 내외로 출품했다. 법헌 스님이 제자들과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동참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신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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