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종학연구소, 5월 2일 제17회 학술대회‘

’선명상의 현대적 적용과 발전’ 주제 5명 발표

‘국내외 명상프로그램 전수 조사’ 결과 보고도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주최로 작년 10월 열린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서 동국대 팔정도 광장에 설치됐던 명상 체험부스 조감도.(사진제공=종학연구소)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주최로 작년 10월 열린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서 동국대 팔정도 광장에 설치됐던 명상 체험부스 조감도.(사진제공=종학연구소)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는 ‘선(禪)명상의 현대적 적용과 발전’이라는 의제로 5월 2일(목)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147호)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에서 발주한 ‘국내외 명상프로그램 전수 조사’에 대한 결과보고 및 토론의 장으로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진하는 K-명상의 대중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선명상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스님과 학자들이 두루 참여해 총 5개의 주제로 발표와 논평이 진행된다. 먼저 제1 주제로 ‘국내 명상프로그램의 실태와 발전 방향’에 대해 진본 스님(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이 첫 발표를 맡는다. 이에 대한 논평은 동하 스님(동학사 승가대학 교수사)이 담당한다.

제2 주제는 ‘국외 명상프로그램의 실태와 발전 방향’으로 자헌 스님(동국대 교법사)이 발표를 맡고, 논평은 한재희 동국대 불교학부 조교수가 맡는다. 제3 주제로 ‘명상앱 프로그램의 실태와 발전 방향’에 대해 은산 스님(동국대학교 치유와 행복융합연구원)이 발표하고, 이어서 혜주 스님(동국대 WISE 아동청소년교육학과 부교수)의 논평이 예정되어 있다. 제4 주제는 ‘고려대장경의 선관(禪觀) 경전 고찰’로 이진영 동국대 역경원 직원이 발표하고, 논평은 정영희 동국대 명상심리상담학과 강의초빙교수가 맡는다. 마지막 제5 주제는 오용석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禪명상의 의미와 적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강은애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논평을 맡는다.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명상프로그램 전수조사'에 대한 성과보고이자 토론의 장”이라며 “K-명상의 지속화와 세계화를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명상프로그램의 적용 실태와 문제점을 알아보고 禪명상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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