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 근대 개화기 불서 원본 9종 전시

4월 4~7일 세텍 서울국제불교박람회장

1913년에 발행된 만해 한용운의 '조선불교유신론'.
1913년에 발행된 만해 한용운의 '조선불교유신론'.

 

도서출판 민족사(대표 윤창화)는 4월 4~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불서, 100년 전으로 가다’라는 테마로, 근대 개화기 불교 도서 9종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책은 모두 초판본으로,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조선불교유신론》(불교서관. 1913)과 《불교대전》(범어사, 1914), 백용성(1864~1940)의 《귀원정종》(중앙포교당, 1913)과 《각해일륜》(대각교당, 1930),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성전인 허영호(1900~1958)의 《불교성전》(해동역경원, 1936), 《조선사찰 31본산 사진첩》(조선불교중앙교무원, 1929년), 신소천(1897~1978)의 《금강반야바라밀경 강의》(사바도원, 1936), 안진호(1880~1965)의 《신편 팔상록》(만상회, 1942), 김적음(1900~1961)의 《극락 가는 길》(선학원, 1936) 등 초판 원본이 전시된다.

전시장에서는 민족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 책들에 관해 간단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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