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옥천범음대 졸업식
청현 스님 등 총 12명 수료

봉원사 주지이자 영산재보존회 회장 현성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봉원사 주지이자 영산재보존회 회장 현성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영산재보존회 부설 옥천범음대학(학장 향천 스님)은 2월 16일 오전 11시 봉원사 설법전에서 제27회 졸업 및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봉원사 주지 및 영산재보존회장 현성 스님을 비롯, 옥천범음대학장 향천 스님, 불교이론반 교수 만춘 스님, 영산반 교수 일운 스님, 각배반 교수 기봉 스님, 상주권공 2반 교수 인각 스님, 상주권공 1반 교수 태호 스님, 봉원사 총무 석천 스님 및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경과보고, 내빈 소개의 순서로 진행됐다.

졸업생들이 교수진에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있다.
졸업생들이 교수진에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있다.

 

영산재보존회장 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졸업하게 된 학생들을 축하하고 지도해 주신 큰 스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의 인생난득 불법난봉(人生難得 佛法難逢)을 인용한 후 “옥천범음대 큰 스님들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이자 세계 유일의 훌륭한 범음범패 전승교육사들로 이분들께 영산재 이론부터 상주권공, 각배, 영산재 교육을 받은 여러분은 큰 복을 받으신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성 스님은 “졸업과 동시에 영산재보존회 회원의 자격을 얻게 되는 졸업생들은 영산재를 보존, 계승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지게 된다”며 “앞으로 전수생, 이수자라는 어려운 과정이 남아 있으므로 청강생으로 더욱 공부에 매진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졸업 및 수료증서 수여식, 상패 및 우수상·공로상,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었다. 또한 그동안 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쏟아 강의한 교수진들에게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꽃다발 전달식도 실시됐다.

졸업생 및 수료생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졸업생 및 수료생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졸업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속명(법명)

최양숙(청현) 정일동(우진) 김명지(초인) 김수현(묘진) 박해훈(효성) 박지호(진경) 김상동(정원) 강복태(도정) 조순선(원담) 권도원(기원) 박대시(임하) 김지미(현영)

기사제공=황영상 봉원사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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