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조계사 대웅전서
부회장에는 김성섭 비서관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이관섭 대통령실 불자회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이관섭 대통령실 불자회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대통령실 불자직원 모임인 대통령실 불자회 제2대 회장에 이관섭 비서실장이 취임했다.

대통령실 불자회는 1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견지동에 소재한 조계사 대웅전에서 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부회장 상진 스님(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등 종단협 소속 회장단과 정관계 인사, 신도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이관섭 비서실장의 불자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불자회 제2대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관섭 대통령실 불자회 제2대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관섭 대통령실 불자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통령실 불자회는 대통령실 내 불자들이 함께하는 단체다”고 소개하고 “2022년 9월 이진복 1기 회장님을 필두로 대통령실 불자회가 출범한 이후, 국태민안과 국민행복을 기치로 매달 법회와 정기적인 템플스테이 등으로 원력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관섭 회장은 1기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더욱 더 노력해 대통령실 불자회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종단협 회장 진우 스님은 법어에서 “대통령실 불자회가 한국불교 미래를 열어가는데 힘을 모아달라”면서 “한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정진하고, 그 공덕을 국민에게 회향할 때 정토 세상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종단협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은 축사에서 “자비와 지혜, 평등과 자유의 불교 정신으로 훌륭한 정치를 펼쳐 화합하는 국가를 이뤄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과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도 차례로 나와 축사를 통해 이관섭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이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인 상진 스님은 이 자리에서 새로이 취임하는 이관섭 대통령실 불자회장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취임을 축하했다.

대통령실 불자회 부회장에는 김성섭 중소벤처 비서관이 취임했다. 이날 김성섭 부회장은 발원문을 통해 공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사홍서원을 마치고 대웅전 계단 앞에서 전체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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