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회의장 신년사] “입법기구 역할 다할 터”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종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소납은 제16대 개원종회에서 전반기 종회의장에 당선된 시각입니다. 종도들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하도록 부족하고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해 입법기구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종단과 종도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는 그 어느 해보다 각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갑진년은 제16대 중앙종회가 개원되고 첫해를 맞이하는 해이며 종단적으로는 지난해 종도들이 보여준 화합을 바탕으로 종단발전과 대외적 위상 격상을 위해 종도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종앙종회는 이러한 종도들의 여망과 종단의 시대적 사명을 깊이 새겨 종단이 대승교화종단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선진교화종단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정비는 물론 종도화합과 종단중흥발전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종조이신 태고보우국사의 원융정신을 받들고 실천하여 시대와 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종회로 기능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우리 종단이 한국불교를 선도하는 선진종단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중의(衆意)를 모아가겠습니다.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종도 여러분께서 소원하시는 바가 모두 뜻대로 성취되기를 부처님 전에 축원합니다.

불기 2568(2024)년 새해 아침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시각

[호법원장 신년사] “종승선양에 매진하자”

 

존경하는 종도여러분, 그리고 불자여러분,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각 사찰과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

예로부터 청룡은 사신(四神)의 하나로 동방(東方)을 수호하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를 상징하는 청룡과 같이 올 한해도 우리 태고종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으로 거듭 발전하고 종도 여러분 모두가 향상일로(向上一路)의 수행경지를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는 우리 종단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태고총림선암사의 법적 분쟁이 완전하게 종식되어 선암사가 태고종의 총림사찰로서 면모와 위상을 갖추었고, 종조의 부도가 모셔져 있는 북한산 태고사도 종단 인수불사 회향으로 본격적인 성역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출범된 본종 제28대 총무원 집행부의 종단 위상 제고와 소통을 위한 파격적인 행보는 교계 내외에서 회자 될 만큼 종단 변화의 큰 전기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종풍거양(宗風擧揚)의 표상으로 종통(宗統)계승과 종도의 정신적 지주가 되시는 제21세 종정예하의 추대로 종단이 성불도생(成佛度生)의 종승(宗乘)을 선양하는데 부족함이 없게 되었습니다.

종도 여러분, 그리고 불자 여러분,

우리 태고종은 역동적인 종단입니다. 우리는 그간 종단에 불어 닥친 숱한 위기를 극복해냈고 다져진 역량으로 한국불교의 미래를 더 높이 발전시키는 동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호법원도 부종수교(扶宗樹敎)의 노력을 쉬지 않겠습니다. 종헌종법을 근간으로 종단 수호와 종도 권익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아울러 내부적인 기강확립, 그리고 종단의 위상제고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종도여러분께서도 호법원을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갑진년 한해 종도여러분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두루 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갑진년 새해

한국불교태고종 호법원장 혜일
 

[원로의장 신년사] “너와 내가 따로 없는 이웃”

 

갑진년 새아침을 맞이하여 종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 내려지기를 기원하며 덕담을 건네고자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온 누리가 빛이요, 뭇 생명이 삶의 주인임을 밝혀주셨습니다. 부처님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너와 내가 따로 없는 이웃이며 동반자입니다. 이런 이치를 알게 되면 은인과 원수가 어울려 태평가를 부르고, 부처와 중생이 함께 영산회상을 노래하니,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모두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상생하는 대승적 화해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존중받기 위해서는 남을 먼저 존중해야 하고, 내 가족이 보호받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남의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아픔을 나누면 가벼워지고 행복을 나누면 두 배가 됩니다. 우리가 진정 참된 불자라면 이웃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합니다. 어떤 큰 아픔도 이겨내도록 이웃의 손을 함께 잡아 주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동체대비란 남을 먼저 배려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물질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돈이나 명예가 없으면 한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존감도 지키기 어려운 사회가 되었습니다. 물질이나 권력 앞에 생명의 가치는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의견과 사상과 문화가 서로 달라도 다양성을 인정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타인을 비방하고 탓하기에 앞서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성찰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태고종도 여러분!

새해에는 우리 태고종단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적통종단으로 자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청정한 수행풍토를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청정 수행은 승려의 본분임과 동시에 의무입니다. 계율에 따라 생활하고 행동할 때 신심이 솟아나고 태고종도로서 애종심도 굳건해지는 것입니다. 또 계율에 따라 청정하게 생활하고 수행한다면 신행의 목적인 깨달음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종단에 청정한 수행풍토가 조성되어 원융․화합종단이 될 수 있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발원합니다.

불기 2568(2024)년 새해

한국불교태고종 원로회의 의장 도광
 

[초심원장 신년사] “부종수교 위해 노력”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의 활기찬 기운으로 금년 한 해도 종도여러분 모두에게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습니다. 국내외적 요인으로 나라 경제에 어려움이 많았고,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각 사찰도 불사와 운영에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종단은 오랫동안 불교 분규의 상징이었던 태고총림선암사의 법적 분쟁이 완전하게 종식되고 북한산 태고사의 종단 인수 불사가 마무리되는 한편, 새로운 총무원 집행부가 구성되어 안정된 기틀 속에서 변화와 혁신의 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올해도 종단은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대정부 활동과 이웃종단, 그리고 사회적 활동의 확대를 통한 종단 위상 제고와 종풍 거양을 위한 여러 가지 종책 사업 추진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종단에 대한 종도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부종수교의 애종심이 있어야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심원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부종수교의 노력을 쉬지 않겠습니다. 종헌‧종법을 근간으로 한 명의 종도, 하나의 사찰이라도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도의 사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승풍진작과 종단 안정에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종도여러분께서도 초심원을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푸른 용의 지혜와 용맹함으로 종도 여러분 모두가 날로 새로워지고 향상일로, 실상현전의 가피가 두루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불기2568(2024)년 새해 아침

한국불교태고종 초심원장 금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신년사] “선진 선거문화 정립해”

 

또 새로운 한해 갑진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여 세계평화와 인류의 화합, 그리고 대한민국과 태고종단의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우리 종단은 전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구축한 안정된 기틀 위에서 현 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강력한 종단변화의 물꼬를 트고자 진력하고 있는 가운데 종도들의 애종심 또한 두터워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소납도 지난 해 총무원장 선거와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각 시도교구 지방종회의원 선거를 총괄 지휘하면서 투명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실제로 총무원장 선거에서도 예전과 달리 엄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상호비방과 모략 등을 할 수 없도록 강력히 대응한 결과 제28대 집행부가 탄생했다고 자평합니다.

또한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및 지방종회의원 선거에서도 비방과 흑색선전 등이 판치지 못하도록 엄격한 법적용을 통해 대응함으로써 큰 사회적 물의 없이 중앙종회와 지방종회가 원만히 구성될 수 있었습니다.

선거는 그 조직과 단체의 수준을 가름하는 척도입니다. 선진화된 선거문화는 일종의 축제로 연결됩니다. 후진성 선거문화는 비방과 싸움, 대립과 갈등의 전철을 남기지만 성숙한 선거문하는 조직원들이 모두 하나되어 기쁨과 환희를 연출할 수 있는 축제가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태고종 선거문화를 향상사키고 선진화하기 위해 맡은 바 직분을 다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종도 여러분의 활기찬 내일을 소망합니다.

불기 2568(2024)년 새해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구산
 

[교육원장 신년사] “승려 재교육 짬지게 실행”

 

흔히 말하기를 국가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종단은 정통 또는 전통종단이라고 자부하면서도 공인 교육기관이 없다는 슬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 동방대학교를 교육부 인가를 받고도 스스로 반납해야 했던 아픈 과거를 딛고 다시 국가로부터 인가를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지만 현재 종단의 각종 교육기관을 이용한 다양한 교육의 시도와 새로운 교육체계의 도입 등으로 종단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터전을 마련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아쉽고 늦은 감은 있지만 많은 종도들께서 말씀하시는 승려 재교육을 이제부터라도 짬지게 실행해 나가는 것이 교육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시도되는 교육행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갑진년 한 해 불은이 충만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갑진년 새해

한국불교태고종 교육원장 재홍
 

[포교원장 신년사] “전법교화 기치 높이 들자”

 

불기 2568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희망과 기대로 맞는 새해는 누구나 행복한 꿈을 갖고 한 해를 설계합니다. 부처님은 자기 자신을 바로 알아야 삼라만상(森羅萬象)의 조화(造化)를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연기론(緣起論)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때 무궁무진한 화엄의 세계를 열어 진정한 행복과 환희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납은 비록 건강이 고르지 못하지만 포교원장으로서 직분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특히 제21세 운경 종정 예하와 제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 집행부가 종단발전과 대외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진력하는 가운데 포교원도 이에 발맞춰 전법교화의 기치를 높이 내세우고자 합니다.

어떠한 난관도 부처님의 순일한 정신과 지혜를 모은다면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활기 넘치는 새로운 미래의 시대를 희망으로 활짝 열기 위해선 포용과 화해의 정신을 실천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의 맑고 밝은 지혜와 무량한 복덕으로 우리 국민들이 모든 재난과 고통을 여의고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는 희망찬 갑진년을 열어가길 기원합니다.

불기 2568년 갑진년 새아침

한국불교태고종 포교원장 법경
 

[고시위원장 신년사] “뜻과 행 바탕으로 화합”

 

불기 2568(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나라 안팎으로 혼란하고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는 아직 가시지 않았고,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가슴 아픈 소식들이 자주 들려왔습니다. 매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일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연꽃이 진흙에서 피어나듯 지혜로운 자는 그 속에서 성장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웠으리라 믿습니다.

갑진년, 나무의 기운을 담은 푸른 용의 해입니다. 용은 희망과 성취, 용맹과 지혜를 상징합니다. 게다가 용은 불교의 상징과도 같은 영물입니다. 태양을 향해 쉼없이 자라는 나무는 불법을 구하고 공부에 매진하는 수행자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본시 청하는 자의 마음과 자세가 진정할수록 그 배움을 크고 깊어지는 법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길이 있는 곳에 행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뜻과 행을 바탕으로 화합하고 발전하는 종단이 되기를 바라며 소납 또한 큰 소임을 맡아 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종단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높이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불기 2568(2024)년 1월 1일

한국불교태고종 고시위원장 휴완 
 

[법규위원장 신년사] “새로운 원력과 신심으로”

 

종단과 우리나라 중흥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할 갑진년 새아침을 맞이하여 종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 내려지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통 속에서도 우리 종단은 이성적 판단과 확고한 종단관을 가지고 중심을 지켜준 대다수 종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종단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등 전통종단으로서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지난해 우리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종단이 중흥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다짐하는 원력과 신심이 필요합니다.

국가가 잘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기강이 바로 서야 하듯 종단이 잘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종단의 기강이 바로 서야 합니다.

종단의 기강은 종헌종법의 준수에 있습니다. 법규위원회는 종헌종법을 존숭하고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잘못된 법의 엄정심판과 그릇된 법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로써 우리 종단이 기강이 바로 서고 법질서가 확고히 자리하기를 바랍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종도 여러분의 희망찬 내일을 기대합니다.

불기 2568(2024) 새해

한국불교태고종 법규위원장 정운
 

[사회복지원장 신년사] “종도 복지향상에 최선”

 

갑진년 새해를 맞아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자기 생업에 매진하면서 함께 더불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종교계가 앞장 서 국민화합을 도모해야 하겠습니다.

종교계는 국민의 생활 안정 및 교육·직업·의료 등의 보장을 포함하는 복지를 추구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고 기여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납은 한국불교태고종 사회복지원장으로서 종도들의 복지향상과 편리한 신행생활을 도모하고자 중지를 모으고 여러 의견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를 위한 그동안의 잘못된 의식과 행동을 고쳐나가는데도 힘쓰고자 합니다. 일례로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의식과 비하감 등은 과감히 지양하고 척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사회복지의 향상은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행동을 전제할 때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잘못된 인성교육과 전도된 가치관으로 인해 내 자신의 이익과 편리만을 추구하면서 갈등과 대립과 다툼을 일삼는 사회적 병리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치관을 다시 새롭게 정립하여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간다면 이에 발맞춰 사회복지도 그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동체대비의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종도 여러분의 청안과 일로향상을 부처님 전에 기원합니다.

불기 2568(2024)년 새해

한국불교태고종 사회복지원장 성해
 

[불교문예원장 신년사] “불교문화 콘텐츠 개발”

 

종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불교문예원장으로 소임 맡은 지허 합장예를 올립니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육부대중들께도 부처님의 자비 광명 가득하사 용의 기세와 같이 그 기상이 높고 힘찬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새로이 취임하신 28대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집행부 구성원 모두는 불조의 혜명을 밝히고 종단의 법통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종도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소통의 힘 덕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불교문예원에서도 종도님들의 뜻에 따라 다양한 불교문화를 통해 종단의 발전과 불교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본 종의 자랑인 태고문화축제를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여 종조이신 태고보우국사의 법을 계승 발전하는데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불교문예원에서는 종단 소속으로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영산재 예수재 수륙재등 문화유산의 인적 교류와, 시대에 맞는 불교문화 콘텐츠를 발굴 개발하고 젊은 불교를 지향하여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포교의 장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태고종연합합창단의 창단과 불교문예원 소속 예술단을 창단 해서 문화 소외 지역에 문화 지원 사업을 펴 나가겠습니다.

종도님들의 깊은 관심과 경책으로 한국불교의 중심인 태고의 향기를 불교문화를 통해 꽃 피울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불기2568(2024)년 새해

한국불교태고종 불교문예원장 지허 
 

[불교신문 사장 신년사] “종단 기관지 역할 강화”

 

불기 2568년 갑진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역사의 뒤안길로 마감하고 또 다시 희망의 새아침을 열었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태고종단은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모두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종단 집행부의 노력으로 종도간 소통과 화합을 기하였으며 그 저력을 바탕으로 종단발전과 중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따라서 금년 한 해는 종단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종도들의 화합된 힘과 안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서 지난 연말 소납은 한국불교신문 사장의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종단 기관지의 기능과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라는 총무원장 스님의 강력한 바람을 제가 감당해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나가리라 다짐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을 해봅니다. 종단과 종도들의 대변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종도들이 가야할 길을 올바로 제시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맑고 밝은 사회와 건전한 종단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목탁이 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종단중흥과 발전의 선도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개혁하고 혁신해 나갈 것을 종도와 독자 여러분에게 약속합니다. 이른바 디지털 시대의 영상매체와 일간지, 그리고 교계 신문들의 정보와는 차별화된 종단의 포교지로서의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우선 설법자료 연재 등을 통한 포교 지면을 강화하여 일선 사찰 주지스님들이 법회에서 설법하는데 필요한 소식과 자료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종단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종도들과 끊임없이 교감할 수 있는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한국불교신문은 앞으로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을 통해 종도와 독자들의 신문으로 거듭나서 종도들의 대변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태고종도 모두가 굳은 신심으로 몸과 마음을 닦아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각자의 소원도 모두 성취되는 한해가 되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불기 2568(2024)년 새해

한국불교신문사 사장 청호
 

[전국비구니회장 신년사] “종단발전 지지대 될 터”

 

종단적으로 희망이 기대되는 계묘년에 전국비구니회도 여러 기구를 새롭게 조직하고 정비하여 다져가며 행원으로 종단의 기관으로서 거듭나고 있습니다.

어느덧 한해가 지나고 용트림을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태고종단이 발전의 기회로 앞에서 돌진해 나가고 있음에 전국비구니회도 내실을 중요한 원력으로 삼아 나아가려 합니다.

비구니 스님들이 하나되어 위의와 위계를 바로 하여 의무와 역할에 종단의 표상이 되어야 하겠으며, 단체로서 신뢰 받을수 있도록 종헌종법을 준수하여 종단이 사회적으로 앞서 가도록 지지대 역할에 중점을 두려합니다.

부처님의 정법을 마음에 새겨서 범행을 실천하여 법향을 내도록 발심하는 비구니회 단체로서 자리 메김하도록 더욱 근기를 상향하여야 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에 종정예하를 위시하여 종단대덕 큰스님들께서 종단발전에 매진하심에 힘입어 전국비구니회도 함께 체제를 구축하여 희망이 샘솟는 밝은 한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종단에 부처님 가피하심이 충만하기를 합장 발원 올립니다.

불기 2568년 1월1일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전국교임전법사회장 신년사] “전법사 교육 변화 중점”

 

토끼해가 어느덧 지나가고 푸른색 ‘갑’과 ‘용’이 만나 청룡을 뜻하는 갑진년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간 것 같습니다.

종단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셨던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큰 뜻을 이루고 무난히 임기를 마쳤으며 새로이 자리하신 상진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의 진취적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십니다.

또한 종단의 정신적 지주를 해주시던 종정 지허 대종사의 열반과 함께 비어있던 종단의 큰어른 자리에 백련사 운경 대종사께서 종정으로 추대되시면서 종단은 발전과 격상위상의 기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종단이 어려울 때 전국교임전법사회가 하나 되어 종단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듯이 이제 종단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노력하시는 상진 총무원장 스님께 우리 교임 전법사회의 하나된 힘을 더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종단 교육원의 변화에 맞춰 전법사 교육문제를 종단에 건의하고 보다 현실적이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연수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교임전법사회가 될 수 있도록 원력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불기 2568(2024)년 새해

전국교임전법사회 회장 진화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신년사] “공동체 개념 도입 실행”

 

대중교화를 이념으로 삼고 있는 태고종의 숭고한 종지를 펼치고자 2024년 갑진년을 맞아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과 연대하여 체계적인 ‘3보시 포교불사’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에 ‘의료 보시’, ‘생활 법률 보시’, ‘교육 문화 보시’를 3대 목표로 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세상 곳곳에 두루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보시 포교 불사’는 각 지역별 종무원 또는 주요사찰을 중심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 및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으며 이를 위해 지역에 맞는 ‘마을 공동체’ 개념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한 쪽만의 지원이 아닌, 마을 모두가 합심하여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서로를 보듬을 수 잇는 따뜻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을 공동체’의 개념이며 마을의 필요, 개성 등에 따라 ‘한방 마을’, ‘치유 마을’, ‘문화 마을’ 등으로 나누고 상호 네트워크화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보다 많은 불자를 비롯한 대중들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통팔부 중 하나인 용의 기운을 품은 2024년 갑진년!

생명을 살리는 자비심과 어려움을 헤쳐나가고자 하는 공동체의 염원으로 턈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본래 청정한 마음자리를 찾아가는 각행원만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불기 2568(2024)년 새해 원단

중앙승가강원총동문회장 성관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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