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예 실천운동본부 표창장 수상 도일스님 “세상의 모든 이들을 시어머니로 삼고, 시집살이 하듯 며느리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오랜 동안 호스피스 활동과 무료급식 봉사를 해 온 도일스님이 지난달 25일 사단법인 충·효·예 실천운동본부가 수여하는 제8회 충·효·예 대상 시상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승려로서 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된 스님은 31년째 병원에서 직접 환자들을 간호하고, 말기 환자 호스피스 활동도 해왔으며, 매주 화요일엔 서울노인복지회관에서 노인들의 공양을 도와왔다. 도일스님은 “상을 받기에는 부족한 사람이 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도 “다만 태고종 가사를 입고 상을 받는 만큼 종단 위상 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백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