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도동 내원사는 지난 9월 14일 대웅전 낙성 및 봉불점안법회를 봉행했다.설봉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봉행된 이날 법회에는 도산 종무원장스님을 비롯해서 상허·각림·혜륜·혜일스님 등 교구종무원 산하 중진간부스님과 이계식 제주 정무부지사, 정수현제주교구 신도회장, 이영준 법륜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 대웅전 낙성을 축하했다.이 자리에서 내원사 주지 각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을 향한 굳은 신심으로 불사를 하면 천신이 외호하여 본인은 물론이고 이 도량을 찾는 모든 이의 몸과 마음이 편하게 된다는 신념으로 불사를 추진했다”며 “이제 어느 정도 사격도 갗추어 지는 등 불사도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장애인 등 우리사회에서 소외받는 이들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복지시설을 설립하는데 원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한편, 내원사 주지 각전스님은 1984년 북제주군 애월읍 하가리에 연화정사를 창건하여 수행정진 해오다 2000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여 사찰명을 내원사로 바꾸고 창건불사를 시작, 2003년 대웅전 40평, 요사채 65평의 2층 건물을 완성하고 수행과 포교활동을 해왔으며 이날 법회은 개금불사와 대웅전 단청불사 회향을 기념해 대웅전 낙성법회로 봉행된 것이다.김지산 제주주재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