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대법회 봉행 용봉당 이재복대종사 열반15주기 기념 다례추모법회가 지난 4월 6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선화동 소재 대전불교연수원 큰법당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날 다례추모법회에는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스님, 원법 용봉당 이재복 대종사 문도회 회장스님, 월해 태고종 총무부장겸 대전교구 종무원장스님, 구담스님, 송강스님, 법운스님, 송하섭 추모사업회장, 이동영교수, 황의동교수, 강태근 대전문화연구원장, 등 대종사 직계 법제자들과 교육계 문학계 제자 및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추모다례의식과 2부 추모법회로 나뉘어 성대히 거행되었다. 추모다례에 이어서 진행된 2부 법회에서 운산총무원장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큰스님께서 열반에 드신지 어언 15년이 지났지만 큰스님께서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덕화는 지금도 우리들 가슴에 생생히 간직되어 있다"고 말하고 "큰스님의 족적을 기리려는 의지는 크지만 실제적으로 보여진 추모사업의 결과는 미미하여 부끄러운 마음 감출길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운산총무원장스님은 "용봉당 대종사의 뜻을 기리고자 하는 소중한 인연을 받들어 오늘 이 자리에 동참하신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동시에 부족했던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송하섭 용봉 대종사 금당 이재복 선생님 추모사업회장은 "1959년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63년부터 6년 동안 모교 교사로 봉직하면서 금당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 은혜를 크게 입었다"고 언급한 후 "이제 정년을 맞으면서 날이 갈수록 선생님에 대한 추모의 정이 깊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송하섭회장은 이어서 "선생님이 가신지 15주년을 맞아 뜻깊은 몇 분과 상의 끝에 추모사업을 추진하여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고 학문과 사상을 정리하여 후학에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용봉당 추모사업회는 석지관, 최혜초, 이운산, 서명원, 이창갑, 김구용, 안세영(그외 약간명)을 고문으로 모신 가운데 앞으로 (1)문집발간사업 (2)문학시비건립 (3)보문학원공덕비건립 (4)기념 학술제 및 기념 시/서/화 전시회 개최 (5)불교 법문집 출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불교계, 문학계, 교육계, 보문학원배출제자 및 관계인사들을 망라한 <추모사업회추진기구>를 구성하여 가시적인 결실을 얻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