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7차 중앙종무회의 개최 

제7차 태고종 중앙 종무회의가 지난 3일 오전 11시 태고종 총무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을 비롯 부원장 보경스님, 부원장 자월스님, 사회부장 법현스님, 호법부장 성중스님, 문화부장 묵원스님, 사서실장 휴암스님, 총무국장 법타스님 등이 참석했다. 제7차 태고종 중앙종무회의의 주요안건은 다음과 같다.
1) 조계종의 봉원사 토지 불법매각에 따른 후속처리 협의의 건, 2) 2006 한국불교박람회 참가에 관한 건, 3) 강원 징계자에 대한 사면복권 요청에 관한 건, 4) 전법사회 총회 개최에 관한 건, 5) 지방교구 순방일정에 관한 건, 6) 강원지원 쌀 모으기 결산에 관한 건 등이 있었다.
‘조계종의 봉원사 토지 불법매각에 따른 후속처리 협의의 건’에 대해 종무회의에서는 ‘봉원사 재산을 매입한 자가 등기를 신청해올 경우 이를 보류하고 양종단에 통보할 것’과 ‘봉원사 재산은 향후에도 양종단의 합의와 주무관청의 허가없이 매매가 불가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조공문을 관련부처에 발송하기로 했다.
‘2006 한국불교박람회 참가 건’에 대해서는 종단관련 홍보의 기회를 살려 두 부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업단 등과 함께 만봉전승회 불화전시, 봉원사 연지원 홍보, 영산재 홍보비디오 상영, 동방불교대학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강원 징계자에 대한 사면복권 요청에 관한 건’에 대해서는 부원장 보경스님이 선암사 강원을 직접 방문, 조사해서 매듭짓기로 하고 대상학인들을 사면할 것을 결의했다.
전법사회 총회 개최에 관한 건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잠실 롯데호텔에서 회장 재추대 등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방교구 순방일정에 관한 건은 오는 6일 충북교구회를 시작으로 10일 강원교구회 등의 일정을 확정지었고, 강원지원 쌀 모으기 결산에 관한 건은 서울인천경기지역 교구는 동방불교대학에 지원하고 지방교구는 보덕사와 선암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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