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 총무국장 법륜스님(왼쪽) 상패를 받고 있다.


스님참여·질서유지 단연 돋보여

지난 5월 8일 종로에서 범종단 행사로 열린 연등축제 평가에서 종단이 정진상을 수상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태고종단은 연등축제 어울림마당에 500여명의 스님이 참가해 일사불란한 행동으로 타종단과 단체에 모범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우정국로 축제마당에서도 영산재를 시연해 서울 시민들에게 전통불교문화의 진수를 선보임으로써 불교의 위상을 한 층 격상시킨 공로가 인정돼 정진상 수상단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종단은 연등축제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후 연등축제를 ‘종단스님들의 화합된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목적을 두고 준비했다. 이에 종단소속 스님들의 호응에 힘입어 연등축제에 500여명의 종단스님들이 참석했다.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어울림마당이 열렸던 동대문운동장 우측상단 좌석 500여개가 홍가사 물결로 이뤄져 봉축행사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이번 연등축제는 종단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종단의 단합된 힘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준 가슴 벅찬 행사였다.
총무원 총무국장 법륜스님은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로부터 종단이 정진상에 선정된 이유는 “종단스님들이 대거 참석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진상은 말 그대로 더욱더 정진하라는 의미로 내년 봉축행사에도 종단의 스님들이 적극참여 최우수상인 봉축상을 수상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최우수상인 봉축상은 1966년부터 연등축제에서 외국인 안내센터를 운영하고 2000년부터는 외국인 등 만들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공로로 국제포교사회가 수상하고, 우수상인 연등상은 능인선원과 도선사가 수상했다. 또한 단체에 시상하는 보현상에는 15개 단체가 수상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전국적으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평가한 후 연등축제 행사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단체나 개인을 선정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는 연등축제 시상식을 매년 해오고 있다. 
하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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