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성포교원장 임기식 전법사가 서울·인천·경기 사찰 대표자 회의에서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에게 전승관 건립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종무원별로 사찰 대표자 회의 열고 모금 결의

한국불교전통문화 전승관 건립불사가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굴착공사에 착수하는 등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 건축불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종도들의 동참열기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 사찰 대표자회의와 4월 28일 열린 서울중서부종무원 사찰주지총회, 인천종무원 사찰주지총회, 경기북부종무원 사찰주지총회에 참석한 종도들은 “종단은 지난 3년간 총무원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과 종도 스스로의 참여정신을 바탕으로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사회로부터도 한국불교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중심종단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여세를 몰아 “전승관 건립불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종단이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한 정통종단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 명실상부한 대승교화종단의 면모를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전 종도가 함께 매진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종도들은 또 “전승관이 완공되는 날은 종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확립된 정체성을 기반으로 미래의 한국불교사에 새로운 주춧돌을 놓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승관이 종단 새 역사 창조의 기반을 조성하는 산실이 되도록 태고종도 모두는 일심단결하여 대작불사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운산 총무원장스님도 서울·인천·경기 사찰 대표자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승관 건립불사는 한국불교와 종단의 중흥은 물론 1천 600년 한국불교사에 길이 빛날 거룩한 불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전승관 건립불사를 계기로 종단이 한국불교계를 선도해가는 것은 물론 국민과 사회에 희망을 주는 선진종단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전승관 건립불사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인천·경기 사찰 대표자 회의에 참석한 임기식 전법사(강북구 미아동 자성포교원장)는 1천만원의 성금을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에게 전달하여 회의에 참석한 종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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