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암 동안거 해제
선암사 등 90일간 용맹정진

태고총림 선암사를 비롯한 선원이 있는 종단 산하 전국 사암에서는 지난달 23일 갑신년 동안거를 해제했다.  
가장 많은 수좌들이 안거에 들었던 태고총림 선암사는 이날 11시 대웅전에서 혜초 종정예하를 증명법사로 모시고 송상명 주지스님과 정지허 중앙선원장스님 등 선암사 대중스님과 지난 3개월간 칠전선원에서 방부를 틀고 참선수행에 들었던 수좌 등 선암사 대중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해제법회를 봉행했다. 
한편 담양 담양 용화사(주지 전수진스님) 등 선방이 마련된 종단 산하 전국 사암에서도 이날 일제히 법회를 봉행하고 동안거를 해제했으며, 신촌 봉원사(주지 김구해스님) 등 종단 산하 대부분 사암에서도 안거 기간에 맞춰 신도들과 함께 올려왔던 삼동산림 기도와 100일 기도, 7·7일 기도 등을 회향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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