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을유년 신년 하례법회 봉행하고 다짐
떡국공양하며 종단발전 주제로 덕담 나누기도

종단불사 적극동참 결의
총무원은 지난 5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 봉원사 설법전에서 을유년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하례법회에서 참석한 종도들은 “지난해 우리 종단은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건립불사의 착공과 동방대학원대학교의 개교허가를 비롯한 종단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한꺼번에 성취하는 등 스스로의 변화에 성공했으며 또 이를 토대로 종단 체질 개선과 이미지 쇄신에도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하고 “을유년 새해에도 지난해의 상승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총무원에서 계획한 종책과 사업에 적극 호응하고 동참하자”고 결의했다.

이운산총무원장 신년사
실천 통해 결실 맺는 해 되도록
이 자리에서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을유년 닭띠의 해를 맞아 우리 조상들이 인식했던 닭의 덕성에 대해 생각해보았다”고 전제한 뒤 “닭의 울음소리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성한 소리이며 또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신의가 있는 동물로 상징된다”며 “을유년 한 해는 종도들이 서로가 서로를 믿는 신의와 각자각자의 정진을 통해 희망과 환희의 새로운 종단을 열어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총무원장스님은 이와함께 “총무원장 취임 이후 지난 3년간이 종단의 새로운 변화와 중흥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실천을  통해 그 결실을 맺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전승관 건립불사의 회향과 동방대학원대학교 및 동방불교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교육불사 강화, 복지사업과 신도조직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불교계를 선도할 수 있는 선진대승종단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종단을 먼저 생각하는 공심 발휘하는 해 되도록
박인공 중앙종회의장스님도 신년사를 통해 “지난 연말 제90회 정기중앙종회에서는  종단개혁과 발전을 위한 5대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16개의 중점사업을 전개해나가기로 결의를 한 바 있다”며 “이 모든 사업과 불사는 우리 종단의 장래와 운명을 좌우하고 가름할 매우 중요한 역사들인 만큼 이  모든 불사와 역사를 원만히 추진하고 또 성취할 수 있도록 모든 종도가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법장 중앙사정원장스님도 “불자로서 그리고 수행자로서 태고종도 모두는 나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남과 이웃도 생각하고 내가 소속한 조직과 단체·승단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며 “나를 좀더 낮추는 하심과 종단을 먼저 배려하는 공심을 발휘하는 한 해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사업계획 발표…협조 당부
이어 김월해 총무부장스님은 올해 종단에서 추진해 나갈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종도들의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신년하례법회 후 법회에 참석한 스님과 신도들은 봉원사에서 준비한 떡국공양을 들며 종단 발전과 사찰 불사 등을 주제로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500여 종도 참석 대성황
이날 법회에는 이운산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서 박인공 중앙종회의장과 김법장 중앙사정위원장 등 삼부기관장, 이보봉·김보안 원로회의 부의장, 김혜경 승정원 부원장, 종단 산하 각 단체 기관장, 각 시도교구종무원장, 정지허 태고선원장, 김구해 봉원사주지, 송상명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박지연 남양주 백련사 주지, 정상옥 동방대학원대학교총장 등 종립학교 관계자, 전국교임협의회 간부, 전국신도회 간부, 한국불교청년회 간부, 총무원 부서별  간부스님 및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 시무식 사상 유래없는 성황을 이뤘다.

종단발전에 헌신한 종도에 공로패 및 표창패 수여식도
한편 최혜초 종정예하는 이보봉 원로회의 부의장스님과 조월담 충북종무원장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종단과 불교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치하했다.
또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한 해 동안 모범적인 포교활동을 편 스님과 종무행정에 솔선수범한 총무원과 종무원 종무직원, 모범적인 신행활동을 한 신도에게 각각 표창패를 수여하고 이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 날 표창패를 받은 스님과 신도는 다음과 같다.
스님 및 종무직원 = △남법진 총무원 총무국장 △박영철 서울중서부 법화사 주지 △이지관 서울중서부 미륵암 주지 △백법기 인천 법주사 주지 △서덕봉 인천 봉덕사 주지 △김경봉
인천 서광사 주지 △하지원 경기동부 재무국장 △김혜명 경기동부 교무국장 △이해월 하남·광주분원장 △주운오 경기북부 상락원 △송자심 경기북부 광법사 △고만월 경기북부 봉영사 △박성운 강원 용화사 주지 △김송암 강원 관음사 주지 △윤학담 충남 신주사 주지 △장법훈 충남 영원사 주지 △조지륜 대전 백련사 △김동산 대전 대각사 △박월인 광주전남 법륜사 주지 △석청고 광주전남 불두사 주지 △신혜월 광주전남 총무국장 △김성호 충북 충주분원장 △최무애 부산종무원 총무국장 △조법운 부산종무원 사회국장 △백혜봉 대구경북 송원사  주지 △권혜공 대구경북 연봉사 주지 △강무호 양산사암연합회장 △노현불 양산 불광사 주지 △박찬연 한국불교신문 편집차장 △박보현심 충북종무원 재무과장 
신도 = △전덕분(서울중서부 범혜사) △김향순(서울중서부 보문사) △윤영희(경기동부 청용사) △이남복(경기동부 연화사) △임철봉(경기동부 지장암) △김홍순(경기동부 칠보사) △남정선(경기동부 불국사) △최복규(경기동부 약수사) △이명숙(경기동부 홍덕암) △장명주(경기동부 약사사) △신금숙(경기동부 성도사) △허금녀(경기동부 정혜사) △안말순(경기동부 보광사) △주옥인(경기동부 홍연사) △김정국(경기동부 관음사) △정정화(경기동부 등운사) △박도영(경기동부 천은사) △박종필(경기북부 성불사) △이순자(경기북부 기원정사) △송병승(경기북부 극락사) △라종협(강원 영동분원 신도회장) △김영례(강원불교대학 총동창회총무) △황금옥(충남 청음사) △김지훈(충남 천왕사) △정충희(충남 구절암) △박옥자(충남 광덕암) △윤석임(대전 보은정사) △안옥희(대전 금강정사) △정창욱(광주전남 불두사) △김연화(광주전남 일심사) △나영심(광주전남 원덕사) △윤명순(광주전남 도선사) △조현숙(광주전남 도선암) △허수일(광주전남 해언사) △안병선(광주전남 국사암) △김향숙(광주전남 용흥사) △임재광(광주전남 천수암) △최장운(광주전남 원각사) △문혜숙(광주전남 혜광사) △이건숙(광주전남 내영사) △이숙희(광주전남 용화정사) △심재명(전북 청용사) △사성윤(전북 혜봉사) △김동훈(충북 보현사) △윤영자(충북 반야정사) △김희정(대구경북 보은사) △박영환(대구경북 승덕사) △손용구(대구경북 덕산정사) △오성자(대구경북 보현사) △윤이윤(대구경북 유일사) △김용흥(대구경북  비룡사) △박종삼(대구경북 봉덕사) △윤옥분(대구경북 신계사) △최정연(부산 불각사) △박혜자(부산  안정사) △김흥순(부산 연화사) △황재남(항만정사) △조명연(약천사) △박직양(자비정사) △김경분(약사사) △최삼봉(관음사) 
-이상 무순-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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