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선암사 주지 금용스님이 총무원에 보내온 '입장표명' 내용증명 전문1. 삼보에 귀의 하시옵고! 태고종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과 선암사는 상호 협력관계로 조계종과의 법란을 50여년동안 공동협력으로 전국의 분규를 막고 퇴치하여 종권수호를 하였습니다.2. 작금에 이르러 조계종이 더 이상 종교재산 때문에 태고종과의 분쟁을 하여서는 안 된다는 내부적인 중진스님들의 성향과 사회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또 불교의 화합을 위해서 선암사 침략을 종식하려고 하는 이때에, 태고종 총무원과 선암사는 같은 종지 종풍의 태고종도로 불교 포교발전에 재도약하는 기회를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런 호기를 무시하고 선암사의 주권과 재산을 착취하는 것은 부처님 법을 수행하는 성직자 단체로서 비정상적인 사고라 생각합니다.3. 1997년 3월 제21세 주지 지허스님이 선암사의 재산과 문화재 절취건 등 8개항으로 선암사 제적승으로부터 탄핵을 받아 주지직을 사퇴하자 선암사 최고 의결기구인 전산대회를 통하여 후임 주지로, 한표 차이로 당선된 선암사 제 22세 주지인 지암스님이 당선이 되었습니다.4. 1998년 2월 13일 조계종의 박세민이 선암사를 강제 점거하자 선암사 제적스님들이 긴급 소집이 되서 약 40여명이 집결하여 조계종측과 대치를 하였고 그리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하여 순천경찰서에서 경찰병력이 백여명이 와서 치안관리를 할 때 조계종 주지 박세민은 대웅전 옆 노전방을 점거하였습니다.5. 이 때 선암사 재적승인 현 총무 경담 스님이 박세민 일당을 노전에서 퇴치하여 경찰과 함께 조계종 스님들이 선암사에서 하산하여 모든 위기상황이 끝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어찌된 영문인지 이 때부터 선암사는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6. 그러나 당시 주지인 지암스님이 선암사의 입법부인 종회도 거치지 않고 또 사법사규에 의하여 최고의결기구인 전산대회도 통과하지 않았으며 선암사의 모든 주권과 재산을 혼자 일방적으로 결정하여 총무원으로 넘겨주었으며 총무원 또한 태고종 종헌 종법에 의하면 종도들의 재산과 인권을 보호하여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받아서 전국산중대회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서 선암사 운영위원회라는 법을 만들어서 제정 공포하고 선암사 제적승의 기본권인 전산대회를 지금까지 개최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7. 당시 홍인곡 스님이 태고종 총무원장겸 선암사 주지를 겸하면서 선암사 공금을 약 3억원을 자신들이 불법으로 만든 선암사 운영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선암사 공금을 가져가고 선암사의 말사인 순천의 향림사의 토지보상금을 약 2억5천 정도를 가져가서 그 후 어떻게 된 영문인지도 모르고 총무원의 압력이 무서워서 선암사 제적승은 자세히 알려고 하지도 못한 공포의 시대로 거역하는 자는 즉결처결이 되는 시대였습니다.(멸빈 및 제적 또는 공권정지)8. 선암사 운영회법이라는 악법을 제정하여 멸빈 및 제적 공권 정지 등 퇴사 명령으로 희생된 재적 승려가 약100여명이 넘으며 이러한 스님들은 지금도 태고종 총무원을 원망하며 선암사를 그리워하며 방랑승이 되어 비속 비승이 되었습니다.9. 원망과 분노로 얼룩이 져있어 수행의 길에서 미아가 되어 있다는 것은 부처님에게 큰 죄를 짓고 있으며 태고종의 장래에 큰 손실이며 선암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치명적인 손실로 오늘날 이렇게 초라한 선암사의 스님상들이 되었습니다.10. 단일 사찰법으로 1600여년을 이어온 선암사는 유구한 불교문화는 큰 도량이고 단일문도로 사자상승하면서 역사를 지켜온 우리 선암사는 우리나라는 물론이요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유네스코에 상정돼야 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대사찰인데도 불구하고 선암사 대중의 전통을 총무원에서 보호 육성하여야만 태고종단의 종풍이 크게 번창할 수가 있는데 이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안타까울 뿐입니다.11. 총무원장스님이 지난 98년에 태고종 총무원장에 선거에 출마하면서 선암사는 제적 스님들이 운영하여야 된다고 공약하면서 말씀하신 적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12. 그리고 선암사 말사인 순천시 상사면 비촌리 705번지 도선암의 경우 도선암은 도선국사에 의해서 창건이 된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도량으로서 선암사의 말사인 것을 순천시의 시민이 아는 일이며 또 모든 기록과 선암사 문건에도 분명히 기록이 되어 있는 사찰입니다.현 도선암 주지 임길모도 선암사에서 90년대 초부터 계속 주지임명을 하였으며 총무원에서 임명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서도 될 수 없는 행위가 어떻게 종도의 재산을 보호해주어야 할 상급기관에서 더욱이 운산 총무원장이 불법으로 제정된 운영위원회법에 의해서라도 선암사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총무원장이 이를 무시하고 본인의 개인사단인 재단법인 태고원에 옮길 수가 있는지 이는 엄연한 범법행위입니다.13. 더욱 참을 수 없는 일은 그 댓가로 도선암 주지인 임길모를 총무원의 재부부장직을 하사했으며, 현재 선암사 주지가 2번이 바뀌는 과정에서도 당당하게 부 주지로서 주지 권한을 능가하며 모든 일에 간섭하여 제대로 행정을 볼 수가 없고 전래에 없었던 규정국장이라는 자리를 만들어서 총무원에서 파견하여 주지를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전 사찰 암자까지 공문서를 들고 다니면서 서명하라 나가라 하는 월권을 자행하고 선암사 종무소에 오는 편지 및 공문을 먼저 살펴보고 주지 및 총무스님에게 결재하라고 지시를 하며 협박을 하니 이 또한 이해할 수가 없으며 또 주지방에 찾아와서 이제 모든 권한을 부주지에게 넘기고 편히 쉬라고 공갈협박을 하며 선암사를 찾아온 신도들보고 깡패라고 폭언을 하며 신도들이 보는 가운데서 승복을 입고 당당하게 몸싸움을 하니 하루속히 이러한 파렴치한 자를 처단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14. 그리고 선암사의 문화재를 찾자는 도월이를 총무원장이 멸빈하고 도월이도 그 동안 선암사에 출입을 자제하였으나 총무원장이 보낸 규정국장 성오스님이 도월이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해서 총무스님과 규정국장이 대질 신문하기 위해서 호출하여 최근 선암사에 출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다고 선암사 재적승 출신이고 순천 시민인 도월이를 선암사에 못 들어오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만약 그런다면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 및 인권에 대한 중대한 월권이며 만약 총무원장이 도월이를 출입하지 못하게 하고 싶다면 선암사 출입금지 가처분을 신청해서 법대로 하시면 될 것입니다.15. 그리고 총무원에서 어떻게 선암사 제적승과 태고종단을 비방하는 불온문서를 전국에 배포하여 선암사의 정신적 지주인 용곡스님까지 인간 쓰레기로 취급받게 합니까.16. 총무원에 그 동안 협조를 많이 한 현 선원장 정지허 스님을 전 전남 종무원장 윤법천 스님들을 토사구팽하는 차원에서 전국스님들에게 선암사 스님들이 이렇게 파렴치한 자들이다 하고 사회의 기생충으로 만들었으며 이런 책자가 발견이 되었으면 총무원측에서 대책을 세우고 저자를 고소하고 이 문제의 책자를 회수해야 함에도 이를 방치하고 그저 총무원장의 이익과 선암사 제적승들을 말살하려는 이것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이며 오히려 그 음모에 중심에 총무원장이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선암사 재적승을 멸종시키고 총무원에서 접수하려는 의도로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17. 그리고 지난 7월 11일 선암사 대중법을 사전 조율도 없이 총무원에서 만들어와서 당일 제정 공포하여 통과시키려는 총무원장의 행태는 지구 어디에도 없는 독재이며 분명한 불법이며 월권입니다.18. 이에 현 선암사 총무스님 경담스님이 회의 전 의사 진행발언을 하여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서 불법을 지적하고 특히 운영위원회법의 부당함을 질의하자 총무원장이 답변을 못했으며 현 운산 총무원장도 그 동안 두 차례에 거쳐서 끌임없이 선암사를 불법 침탈하려는 악법을 만들어서 정당하게 회의도 못하고 총무원장을 지지하는 총무원측 스님들 헛고생하고 이 돌아간 것은 적법하지 못한 총무원장의 중대한 월권입니다.19. 상기 이러한 내용을 숙지하신다면 반드시 시정조치를 해주시고 현재 본인이 선암사 주지직 행사를 하는 것이 마치 지옥의 나찰들 속에서 있는 상태이며, 현재 나이 70을 바라보는 소승은 2006년 8월 21일 총무원 규정부장이 보낸 등원 지시서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세상의 무상함을 느끼며 그 동안 총무원장이 하신 그 많은 일들을 생각하게 합니다.그리하여 소승도 이제는 그간의 태고종단 화합과 선암사의 화합의 길을 택하여서 총무원측과 협조도 잘하였고 누구보다 총무원장을 지지하였으나, 이제는 심경이 변화가 생겨서 2006년 8월 26일 선암사 신도회 창립법회와 2006년 8월 31일 선암사 제적승 전산대회 행사 일정을 정해놓고 공무가 손에 잡히지 않아 제대로 행사 진행을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는 총무원측에 등원이 불가피하니 사찰운영과 관련된 진정서라면 총무원 규정부장께서 출장조사를 해주시고 진정서 사본을 소승에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2006년 8월 28일 선암사 주지 권금용본문 중 일부 오기로 사료될 부분도 있으나 오해 소지를 막기위해 원본 그대로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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