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발전 위해 분골쇄신할 것”

축하성금 전액 전승관 건립기금으로 기증


대전교구 종무원장으로 선출된 김월해스님(현 금강정사·봉서사 주지·총무원 총무부장)의 취임법회가 지난 8월 25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봉행됐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이운산 총무원장스님, 김법장 사정원장스님을 비롯한 종단의 원로·간부스님들과 1천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성대히 치러졌다.
대전교구 종무원장으로 취임된 월해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성스러운 자리를 열어주신 부처님께 정례 올리고, 먼길에도 참석해 주신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원로스님들과 간부스님들 등 모든 사부대중에게 감사한다”면서 “대전교구가 비록 60여 개 미만의 사찰로 구성되어 힘은 미약하나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종단의 발전을 돕고, 나아가 대전교구가 한국불교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은 법어를 통해 “월해스님은 그동안 종단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은 고귀한 인재”라며 “겸손한 마음과 긍정적 사고로 자비심을 키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희망적인 교구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스님의 법어에 이어 김법장 사정원장스님의 격려사와 대전시 사암연합회장 운봉스님, 태고종 대전교구 신도회장 윤석인 씨의 축사가 이어져 법회를 더욱 빛냈다.
또한 신임 종무원장인 월해스님은 이날 받은 축하성금 전액을 전승관 건립불사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전교구 종무원 임직원 임명식도 함께 있었다. 새로 구성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종무원장 월해스님(금강선원·봉서사주지) △부원장 지륜스님(백련사) △사정원장 법안스님(안심정사) △교육원장 동산스님(대각사) △포교원장 동해스님(동관음사) △총무국장 남산스님(안국사) △기획국장 우담스님(혜안사) △사회국장 용원스님(화암사) △재무국장 성인스님(석림사) △교임국장 무진해 전법사(용해사).
이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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