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물 제작…원형 보존 시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 불모산 영산재보존회(회장 석봉스님)가 지난달 27일 마산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정기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영산재의 증명법사로는 여해스님이 위촉되었으며 영산재 시연에는 석봉스님과 문하생 50명, 경남 무형문화재 바라무 기능보유후보자 정파스님 등이 출연했다. 이날 체육관에는 마산시민과 신도 등 5백여명이 운집했으며 부산대 국어학과 교수인 부산시 문화위원 최헌, 불모산 영산재 고문이자 서울경기지역 불모산영산재 연구소장 정임삼 씨가 참석했다.
불모산영산재는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지역에서 불교문화예술의 계승과 불교홍보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계기로 불모산영산재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 위해 영상물로 제작해 보존하기로 했다.
한편 석봉스님은 “불모산영산재는 한국불교의식의 진수”라며 “앞으로 원형 보존과 전승에 힘써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되도록 부단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정 경남주재기자
한국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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