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봉 종무원장스님이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에게 지난 3년간 개혁불사를 성공적으로 추진, 종단의 위상을 강화하고 종도들이 태고종도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해준데 대한 서울중서부종무원 종도들의 마음을 담은 화환을 전달하고 있다.
사찰주지 총회 열고 성금모금 공로자에 감사패 수여
분원조직강화·분담금 현실화 등 사업계회 수립도
서울중서부종무원은 지난해 12월 28일 범혜사에서 12월 월례회를 겸한 2004년 사찰주지 총회를 개최하고 2005년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이운산 총무원장스님, 이보봉 종무원장스님, 종무원 산하 각 사암대표자 20여명이 모였으며, 참석자들은 지난 1년을 회고하며 내년에는 종단과 종무원 행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보봉 종무원장스님은 인사말에서 “장기 경제불황 등으로 사회가 불안한 가운데 종도들이 전승관 건립기금 모연에 흔쾌히 동참해 종단에 큰 힘이 되었다”며 “기금조성에 기여한 종도들로 인해 고조된 종무원의 위상 유지를 위해 내년에도 변함없이 종단과 종무원의 행정에 적극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월례회에 상정된 안건은 종무원산하 사찰이 타지역에 개원할 경우 소속 결정, 분원장은 그 지역사암의 분담금 모금과 탐방 전개, 4분기 재정보고와 감사제 도입, 각 부서별 매월 업무보고와 서류 관리 등이며 각각 제청을 받아 통과됐다.
본격적인 총회에서는 각 부서 국장들이 미리 배포한 유인물을 통해 1년 업무보고를 해 나갔는데 특히 지관 재무국장스님이 그동안의 수입·지출에 대한 세부안을 하나하나 짚어나가자 참석자들은 “그동안 수고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어 보봉스님은 2005년 임원진들에게는 임명장을, 전승관 기금마련에 동참한 종도들에게는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한편 이보봉 종무원장스님은 격려차 참석한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에게 종무원 종도들의 마음을 담은 화환을 증정, 훈훈한 자리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화환증정은 운산스님이 전승관건립 등 중흥불사를 성공적으로 추진, 종단과 종도의 위상을 고취시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자리에서 이보봉 종무원장스님은 “종무원 산하 각 사암대표들은 종단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전념해 온 스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운산 총무원장에게 감사의 화환을 전달하고 “서울중서부 종도들은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건립, 동방대학원대학교 개교 등 종단중흥불사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운산 총무원장스님은 “화환에는 종단이 그동안 전개해 온 종무행정을 종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무척 기쁘다”며 “종도들의 신뢰에 힙입어 종단간부스님과 함께 지속적으로 투명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서울중서부종무원 새 임원진
△총무국장 성우스님 △교무국장 법능스님 △홍보국장 도천스님 △규정국정 정운스님 △포교국장 홍련화 법사 △사회국장 대덕심 법사 △용산분원장 혜산스님 △은평분원장 정원스님 △종로분원장 선진스님 △마포분원장 성련스님
전승관 성금모금 관련 공로패 수상자
△청봉사 장명관 △미륵암 이지관 △성불사 김혜산 △봉룡사 김법능 △보경사 김형우 △선법사 심성우 △능하사 김성현 △상암대원사 김무량심 △광덕암 신도일동 △광덕암 장대덕심 △연화사 김연화심 △공덕사 김홍련화 △법화사 박정운
박찬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