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선원 원장 법상스님과 신도들이 법당에서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고 있다.


2007년 1월 천일기도 회향 예정

종단의 한 사찰에서 신묘장구대다라니 봉독 수행단이 결성됐다. 고양 덕양선원은 원장 법상스님과 신도들이 오는 2007년 1월에 회향하는 신묘장구대다라니 천일기도를 위해 매일 108편과 매주 금요일마다 1000편의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법상스님은 “경전공부, 참선수행을 통해 본성을 되찾았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는 불자들이 많다”며 “다라니 봉독을 통해 불법 실천의지를 북돋고 그 공덕을 이웃에게 회향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라니 독송은 법상스님에 의해 지난해 9월 시작됐다. 스님의 수행력에 감화를 입은 신도들이 하나둘씩 기도에 동참하자 스님은 공지를 통해 수행단을 정식으로 구성했고 신심을 증대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1000편씩 다라니를 봉독하고 있다. 또 스님은 다음 카페 ‘덕양선원’( http://cafe.daum.net/zeol )을 통해 수행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한편 수행단원인 원명화보살은 “평소 피로누적으로 고생을 해왔으나 다라니 봉독을 한 지 100일이 넘어가면서 건강이 점차 회복되어갔다”며 “회향까지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찬연 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