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삼성선원(주지 선오스님)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 애국선열 등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자 ‘제22회 영산대재’를 5월 18일 인천 영종도 선녀바위에서 봉행했다.영산재는 원허스님(신촌 봉원사 부주지)의 집전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합송, 행원 박인규 거사의 축원문 봉독, 선오스님의 인사말씀, 시련(侍輦),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성각스님의 살풀이, 천도의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선오스님은 생전예수재에서의 법문을 통해 “언제나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지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최선이지만, 잘 안될 경우 그것을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강성희 기자, 사진= 서일석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대한노인회(회장 이심) 중앙회 고문에 추대됐다. 대한노인회 불교신도회(회장 이형술)는 5월 26일 오전 중앙회 3층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배가운동 ∆사찰과 경로당 자매결연 추진 ∆신앙을 통한 경로당 활성화 사업 공모 등을 논의했다. 이어 총무원장 도산스님을 중앙회 고문에 위촉하는 위촉패 전달식을 갖고, 대한노인회 불교신도회 간부진과의 간담회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산스님은 “자칫 우울증과 외로움에 빠질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있어 신앙 갖기는 매우 중요하다. 대한노인회 건물에 법당을 열어 어르신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법회를 봉행했으면 한다.” 면서 건강한 노년문화 형성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숙 기자
지금으로부터 16년전인 1998년 음력 5월 4일 새벽, 가평 감로사 미륵부처님 앞에서 ‘남북통일과 중생구제, 한국불교의 흥륭’ 등 3대 원력을 세우고 소신공양(燒身供養)으로 화중생연(火中生蓮)을 피우고 육신등공하신 태고종 승정 충담당(冲湛堂) 원상(圓相) 대선사. 충담 대종사의 열반 16주기 추모다례가 6월 1일 오전 11시 스님이 주석했던 호명산 감로사에서 봉행된다. 1백여 충담문도회(회장 묵원스님) 회원들과 감로사 승가사 신도 등이 동참할 이번 추모다례에는 충담 대종사의 소신공양 추모사진전도 함께 열린다.호명산 감로사 전화 (031)584-0117 (010)3722-3418(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 산1-4) 찾아오시는 길 : ∆서울에서 경춘국도 청평검문소 지나 전주식당 우회전 2k
불교총지종(통리원장 법등정사) 어울림 힐링센터 개원법회가 5월 25일 총지종 총본사 총지사에서 봉행됐다.개원법회에는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사, 총무부장 인선 정사, 교정부장 원당 정사, 서울 경인교구장 법우정사 및 스승들과 교도들이 동참했다. 또한 김장실 국회의원(새누리당), 심윤조 국회의원(새누리당, 강남 갑), 이채원 불교방송 사장, 경희대학교 비폭력연구소 허우성 소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교정부장 원당 정사의 집공과 벽룡사 법일 정사의 사회로 시작된 법회는 법등 통리원장과 김은숙 서울 경인 신정회 지회장의 훈향정공에 이어 총지종 정통의궤에 따라 진행되었다.이날 개원법회에서 통리원장 법등 정사는 인사말에서 “총지종 어울림 힐링센터 개원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동참
총무원장 도산스님과 부원장 호명스님, 규정부장 지담스님, 김종수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사무총장은 중국 차하얼(察哈爾) 학회 한방명(韓方明)주석의 초청으로 5월 11~14일 하북성 숭덕사 복원 현장과 차하얼 목장, 장가구시, 북경 서황사, 융허궁 라마사찰, 중국불교협회, 영광사·용천사 등을 방문했다. 5월 11일 북경에 도착한 도산 총무원장 등 종단 지도부스님들은 중국인민외교학회 아시아부 장승강 주임 일행의 영접을 받고 차량으로 4시간여를 이동, 장가구시 몽골 근접인 하북성 차하얼 목장에 도착했다.중국측 대표로는 호국숭덕사 한방명 수석고문, 중국인민외교학회 아시아부 장승강 주임, 호국숭덕사 관리위원회 마문생·박양 부주임, 장명주 상무위원 등이 참석해 따뜻하게 태고종 스님들을 환영했다. 먼저 숭덕사의
자비나눔실천도량 (사)나누우리 임원회의가 4월 24일 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사장 도산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 이사, 임원 및 회원 18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렸던 캄보디아 초등학교 식수시설 준공식 및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 도산스님은 “종단일로 인해 동참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나누우리 봉사단의 캄보디아 지원활동은 종단과 스님들이 꼭 해야 할 일임을 깨닫게 하는 훌륭한 불사.”라면서 참석자들을 격려하였다.이어 안건이 상정돼, 2014년 두 번째 희망나눔 자선음악회를 충남 아산 영원사(주지 청공스님, 나누우리 해외구호담당이사)에서 나누우리봉사단 주관으로 6월 22일 열기로 했다. 나누우리 집행부와 회원들은
전국 시도교구종무원장 참여확대 연석회의가 5월 19일 한국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승려 및 전법사 법계고시 실시 ∆100만 서명운동 중간 결과 및 활성화 방안 ∆전국승려연수교육 등을 논의했다.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부터 3일간의 일정에 걸쳐 진행되는 청문회는 종단 부채의 원인과 책임소재 규명, 그리고 이의 청산과 재발 방지를 통해 새로운 종단을 열고자 본인이 총무원장 후보자 시절 발표한 공약사항에 의한 것”이라면서 “혹자는 이번 청문회가 지난 과거사를 다시 들추어서 종도 불화와 종단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번 청문회는 과거의 회귀가 아닌 종단이 미래로 나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 아닌 결정”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한국불교 태고종 인천교구종무원(원장 능화스님)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10-가호 (사)범패와작법무보존회가 주최하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위령재가 5월 24일 오후4시 월미도 문화의거리 갈매기홀에서 봉행된다.이번 위령재는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세월호 희생자 추모위령재 준비위원회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아픈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한 배를 탄 가족이기 때문이다.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면서 불자들의 많은 동참을 바라고 있다. 이번 추모위령재는 인천재가불자총연합회, 인천범불교종단, 인천불교신문의 주관으로 범패와작법무보존회 회원들의 영산재로 봉행된다. 동참문의 032)884-8
철화당(鐵華堂) 경호(鏡湖) 대종사 열반 2주기 추모법회 및 부도탑 제막식이 4월 2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무학산 원각사에서 봉행됐다. 1부 추모다례(집주 석봉스님), 상축, 종사영반에 이어 2부 부도탑비 제막식이 열렸다. 문도회장 장진스님에 의해 경호 대종사의 행장이 소개됐고 운성스님(진해 대광사 회주)의 추모사, 지현스님(경남교구종무원장)의 조사가 이어졌다. 지현스님은 조사를 통해 “평생을 수행으로 일관하시고 크나큰 덕화를 베푸셨던 큰스님의 부도탑 앞에 서니 큰스님께서 평상시 늘 종도들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하시고 경남종무원 발전에도 깊은 관심과 배려로 큰 기둥이 되어 주셨던 일이 떠오른다.”고 회고하고 “원각사는 큰스님께서 수많은 세월동안 뛰어난 설법과 수행으로 만 중생을 교화하신
가느다란 희망을, 그러나 결과는 아직도 바다를 바라보는 부모를 외치게 한다. 돈과 학식이 지배하는 사회 풍조의 결과였나, 인성이 지배하는 사회라면 이렇지는 않았을 텐데!아까운 생명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찢어지는 아픔이다. 급속하게 기울어져 가는 배속에서 미끄럼 타며 죽어가던 천진난만한 아이들... 그들의 생명을 누가 빼앗았나? 자신의 생명은 중하되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아랑곳하지 않는 이 시대, 공업(共業)으로 만들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였다. 오탁악세라 말법시대의 증후로서 세상과 시대는 탁해지고사람들의 소견이 탁해지고, 인간들은 모두 중생화 되어가고, 생명들은 날로 위협으로 휩싸였을까. 지금의 세상은 이렇게 온통 생명경시 풍조가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신의 이익과 생명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5월17일 세월호 사고 현장인 진도 팽목항 이동식 천막 법당에서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영산재를 태고종 광주전남비구니회(회장 보문스님)스님들의 주최로 봉행했다.이날 법회에는 대안스님, 혜련스님, 도유스님, 명휴스님, 보문스님, 정민스님, 법성스님, 혜정스님이 동참했다.한편 팽목항 천막 법당에는 태고종 문사부장 성인 스님(강릉 록유사 주지)을 비롯해 총무원과 전국 각 지역의 종무원 및 산하 사찰의 스님들이 교대로 참여해 밤낮으로 기도를 간절하게 이어가고 있다.성인 스님은 “각 교구 종무원과 사찰에서 기도에 참여하겠다는 동참의사를 속속 밝혀오고 있다”고 밝혔다.문사부장 성인스님 010-5374-3444
지난해 11월 신촌 봉원사(주지 일운스님)의 상징과도 같은 안산 관음바위 앞에 전망대를 설치한 서대문구청이 내년(2015년)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이설(移設)을 약속했다.서대문구청에서는 지난 2013년 안산 자락길을 조성하면서 관음바위 바로 앞에 전망대(안산자락길 상부전망대)를 설치하여 관음바위의 경관을 해쳐왔으며, 더구나 이 전망대가 봉수대 전망대와 중복되어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역민의 원성을 들었다. 이에 태고종 총무원과 봉원사는 여론을 수렴하여 올 초 전망대 이설에 관하여 민원을 제기했고, 서대문구청 푸른도시과에서는 관음바위가 봉원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내년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왔다.관음바위는 조선 영조 2
이숙연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후보(새누리당)가 5월 15일 한국불교전승관을 방문해 총무원장 도산스님과 환담했다.이 날 이숙연 후보는 “서울시당 여성부장과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17년, 구의원 8년을 합쳐 25년이나 지역 일을 했다. 그 경험과 불심(佛心)으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며 종로 지역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성공회대 교수)가 5월 15일 한국불교전승관 총무원사를 방문해 총무원장 도산스님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도산스님은 “한국 교육에 전문 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도 필요하다. 제주도 교육청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대안학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교육부가 종교인들도 참여시켜 인성 교육에 대해 함께 논의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총무부장 재홍스님은 “태고종 스님들이 타 종단 스님들에 비해 한 절에 오래 머물러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태고종이 지역사회 교육에 자타불이(自他不二) 정신으로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교무부장 상진스님도 “한국 교육에 불교가 도움이 된다. 인성 교육을 위해 나라의 은혜, 부모의 은혜, 스승의 은혜, 시주의 은혜, 친구의 은혜를 일컬
태고종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스님) 는 지난29일 진안군 관내 11개 읍면 37가구에 이웃사랑의 백미(20kg) 50포대를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장, 탑사 나누우리봉사단 등 5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마음치유’ 등 40개 프로그램 마련...‘현대인 공동체성 회복’에 역점불교총지종(통리원장 법등 정사)이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몸과 마음이 병들어 가는 우리 사회의 치유에 적극 나선다. 총지종은 총본산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총지사내에 총지불교문화센터를 마련, 각종 힐링요법들을 종합한 종합치유센터 ‘어울림(센터장 김종인)’을 5월 25일 개원한다. ‘어울림’에서는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프로그램으로 현대인들에게 건강하고 올바른 삶을 만들어가도록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공감과 소통 ∆명상의 세계 ∆비움의 여행 ∆자기계발 ∆치유의 예술 등 9개 분야 40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어울림 센터장 김종인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중핵교과, 총지종 법장원 연구원)는 5월 14일 기자간담
전국전법사회(회장 진화 전법사)는 5월 15일 한국불교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 분기 임원회의를 열었다. 전법사회장 진화 전법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전법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전법사부장 도정 전법사는 종단 방침으로 올 하반기 처음 실시 예정인 전법사 법계와 법계고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종단에서 지도자로 만들어 주었으니 전법사들도 종단을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법계를 품서 받으면 체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등 좋은 점이 많다.” 고 밝혔다. 도정 부장은 “우리 종단만의 특징인 ‘전법사 제도’가 활성화 되어 종단을 위해 그리고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뜻을 합쳐 일을 해보자. 그러기
저잣거리 수행전법도량 열린선원(선원장 법현스님)은 5월 3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은평구 연서로 17길 역촌 중앙시장 2층 선원에서 ‘열린선원’ 개원 9돌과 법현스님 수상록 (프로방스 刊) 출판을 축하하는 기념법회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법현스님의 법문과 내 외빈의 축사, 축가 등을 듣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열린선원은 법보시도 주문 받는다. 50권 이상 법보시 하실 분들은 법현스님에게 신청하면 된다. (010-5245-0370)열린선원 오는 길 : 지하철 6호선 4번 출구, 갈현베르빌A 뒤 역촌중앙시장 2층02) 386-4755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5월 8일 부산 기장군 소재 장안사 ‘석조 석가여래삼불좌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24호로 지정했다.문화재청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4호였던 ‘석조 석가여래삼불좌상’에 대해 조성연대와 작가가 밝혀져 있어, 17세기 중후반 불교조각사 연구에서 기준작이 될 수 있고 불상재료 연구에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고 평가했다.‘석조 석가여래삼불좌상’은 17세기 중엽에 활약한 녹원스님이 1659년에 경주 일원에서 출토되는 부드러운 성질의 돌로 제작한 작품이다. 삼불좌상은 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 아미타불로 구성됐다. 본존 석가여래상의 특징은 턱이 짧은 방형의 얼굴에 콧날이 우뚝하고 자비로운 미소를 띠고 있다.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석조 석가여래삼불좌상’이 봉안돼 있는
어찌 하리요. 저 생명들을 어찌 하리요! 이렇게 따스하고 아름다운 봄날에 왜 저 생명들이 저렇게 죽어가야 합니까? 평화로운 4월의 아침에 들려온 청천벽력의 소식이 혹시나 사나운 꿈인가 생각하여 고개를 가로저어 보는 것이 어찌 혼자만의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이것은 분명 생시요, 이미 일어나버린 엄연한 사실이 되고 말았습니다.우리들은 이 세상이 고해(苦海)인 것을 잠시 잊고 살았나 봅니다. 이 세상이 참아야 할 일이 많은 사바의 현장임을 잠시 잊고 살았나 봅니다. 우리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삼계무안 유여화택(三界無安 猶如火宅)’이란 말씀을 귓가를 스치는 노래 가락처럼 흘려듣고 하루하루 그날 그날을 즐기는데 몰두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가치를 재물의 소비와 육신의 만족에 두고 단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