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불국정토 구현 위해 정진할 것’ 발원이천 도명사 포교원은 국운융창과 불교중흥의 원을 세우고 추진해온 1천일기도 회향 기념 천불전 낙성 및 부처님 점안법회를 지난 10월 30일 경기동부교구종무원 행사 차원으로 성대이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강청봉 경기동부종무원장스님과 노범산 전 종무원장스님을 비롯한 경기동부교구 산하 간부스님과 주요 사암 주지스님, 홍여초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박관적 태고종 전국전법사회장 등 종단 산하단체 기관장, 도명사포교원 신도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법회는 1부 점안의식과 2부 기념법회, 3부 영가천도재, 4부 효도잔치 공양으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부 점안식은 강청봉 경기동부종무원장스님과 노범산 전 종무원장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종무원 산하 어산스님의 집전으로 전통불교의식으로 봉행됐다. 이어 2부 기념식은 상하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경과보고, 화환증정, 상패수여, 임진주 원장 인사, 격려사, 법어,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강청봉 종무원장스님은 법어를 통해 “도명사 포교원은 창건 역사는 길지 않지만 임진주 원장과 김도정 법사가 굳은 신심과 밝고 올곧은 도리로 사찰을 운영하여 이천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동부 불교계를 선도하는 사찰로서 자리매김 했다”고 치하하고 “오늘 법회의 인연공덕으로 도명사포교원 신도들이 더욱 올바른 신앙 활동과 보살정신을 발휘하여 사회대중을 이끌어가는 인로왕보살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임진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청봉 종무원장스님을 비롯한 큰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법식에 따라 점안의식을 거행했기 때문에 천불전 부처님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바로 부처님과 보살님 그리고 신장님이 되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고 우리를 보호해 주는 신앙 대상이 되었다”며 “천불 조성불사와 점안법회에 동참한 인연공덕으로 도명사포교원 신도들의 마음속에 꺼지지 않는 마음의 법등이 밝혀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법회에 동참한 도명사포교원 신들도 원만하게 조성된 부처님에게 예경을 올리면서 개인의 소원과 국운융창을 기원했다.한편 이날 점안한 삼존불과 천불은 동방불교대학 불교미술과를 졸업한 불모(佛母) 김지상씨가 조성했는데, 특히 삼존불은 ‘칠보개금에 의한 단청방법’으로 국내특허를 받은 제작기법으로 조성됐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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