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을 위한 적극적인 포교방안 강구도

무학대사가 창건한 관악산 고찰인 전통사찰 자운암(창건주 박문희 전법사)에서는 8월 21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이공대 뒤 잔디공원에서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8월 가족 법회를 봉행했다. 
이 날 법회에서 자운암의 상임법사인 총무원 사회부장 법현스님은 ‘슬기로운 삶’을 주제로 설법한데 이어 법회에 참석한 신도들은 ‘건전한 신행생활’을 주제로 자유 토론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신도들은 자운암 신도 배가운동 및 등산차 관악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따뜻한 진리를 적극적으로 전하는 방편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나누었다. 
자운암은 서울대학교 캠퍼스 바로 뒤에 있어서 서울대학교 교정의 여러 시설물을 협의에 따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자유로운 분위기의 가족법회를 보기 위해 서울대학교 교정에서 법회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자운암은 조선 초기 무학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관악산의 몇 안되는 전통사찰이며 서울대학교 입시와 각종 고시 합격 기도처로 유명한 사찰이며 거사회,관음회,봉사회 등 신행단체의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가족법회는 6월에 창립하여 셋째 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신도가족들이 모여 상임법사인 법현스님의 지도로 법회를 봉행해오고 있으며 이 번이 세 번째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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