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칠장리 묵언마을(주지 지개야스님)은 6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자살 영가 천도재를 봉행한다.한 사람의 자살위기자라도 구하겠다는 목적으로 창건한 사찰 ‘묵언마을’은 한 많고 불쌍한 자살영가를 위한 이번 천도재를 무료 봉행하며, 자살영가와 인연이 있는 분이나,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종교에 관계없이 동참할 수 있다. 천도재 집전은 총무원 문화부장 상진스님.주지 지개야스님은 “우리 곁을 스스로 떠난 노무현대통령님. 연예인들 및 기업인 그 외 많은 분들, OECD중 일등자살공화국이란 오명은 누구의 책임라고 탓하기 전에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불보살님의 가피와 여법한 스님의 법력에 의한 천도와 유족님들이 지극정성으로 기도할 때 비로소 자살한 영가님은 모든 집착을 버리고 아미타불의 영접을 받아 극락으로 갈 수 있다”고 많은 동참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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