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운융창, 남북통일 발원천년고찰 남원 관음사(주지 청암스님)는 3월 29일 승정원장 남파스님, 총무부장 묵원스님, 혜화스님(통영 보현사), 혜득스님(양평 송학사),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조교 원허스님, 유정스님(김제 해봉사), 경남 통도사 지허스님, 자명스님, 관음사 신도회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패엽경 정대불사를 여법하게 봉행했다. 승정원장 남파스님을 모시는 종사이운으로 시작된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관음사 신도회 발원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관음사 회주 법운스님은 인사말에서 “만행산 관음사에서 고려대장경 패엽경 법회 대작불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고려대장경 패엽경은 미얀마 종교성에서 이운해 온 중요한 유산이라며 모든 불자님에게 한없는 복덕과 지혜를 국가적으론 위기극복과 평화와 안정을 쌓는 법련을 함께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승정원장 남파스님은 법어에서 “관암사 패엽경 정대불사를 봉행한 회주 법운스님과 주지 청암스님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금 우리는 종교사회의 질서와 국가경제가 침체된 힘든 시기라며 오늘 봉행하는 고려대장경 패엽경 불사로 국가안정과 경제 발전, 남북평화통일을 이루길 바란다” 고 했다. 법어에 이어 패업경 정대불사 법회는 석가모니불 정근에 맞춰 도량을 돌며 한 마음으로 국가발전과 안정을 발원했다. 2부에선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시연과 중요무형문화재 97호 이매방 선생의 살풀이춤 전수자인 성각스님의 살풀이춤 시연으로 법회를 여법하게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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