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와룡사 각종 먹거리 큰 인기경남 하동 와룡사(주지 성관스님)는 사찰에서 직접 가꾼 농산물로 만든 각종 먹거리를 찾는 전국 불자들의 주문전화로 한창 분주하다. 와룡사가 직접 만들거나 가꾼 먹거리는 생매실과 매실엑기스, 김치, 우리된장, 밤, 감 등이다. 와룡사 인터넷 카페도 이를 찾는 접속이 끊이질 않는다.와룡사가 주력해 내놓는 물품은 매실이다. 매실은 토질과 물이 적합한 섬진강 주변에서 생산된 것을 으뜸으로 친다. 와룡사는 사찰 주변 4천 평 땅에 30년 전부터 매실농사를 지어 매년 약10톤의 매실을 생산하고 있으며, 엑기스는 7년산으로만 만든다고 한다. 농약을 전혀 안 친 자연산 매실이다. 엑기스는 전국 사찰의 스님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정성이 담뿍 담긴 감칠 맛에 가격도 저렴한 때문이다.김치도 와룡사가 위치한 하동 흥룡리 일대 농가에서 모든 재료를 마련한 순우리 김치로, 관리 및 맛의 유지를 위해 12평 저온창고를 짓고 12kg, 24kg 들이 포장으로 염가에 제공한다. 우리 된장도 마찬가지다. 동네농사로 콩을 거두고 3년 이상 발효시켜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진짜 우리 된장이다.신도들과 같이 돌본 감과 밤도 주문량에 따라 보내드리고 있다. “신토불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실비에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알음알음으로 물품들을 내놓기를 한 10년 정도 지나다 보니 이제 단골도 많아졌지요. 먹거리로 좋은 인연짓기를 한다는 발원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지요”055)883-8089 / 010-8520-5348 ; 인터넷 카페, 세이클럽 종교음악 와룡사로 참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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