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성련산 자비정사의 신임 주지로 임명된 법성스님의 주지진산법회가 11월 2일(음.10월 5일) 대법당에서 여법하게 봉행됐다.이날 진산법회에는 총무원장 운산스님, 자비정사의 소속 교구인 경기남부교구 종무원장 화경스님, 경기동부교구 종무원장 상묵스님, 총무원 교무부장 도암스님, 각 사암 주지스님, 자비정사에서 공부중인 학인스님들, 신도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해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법회에서 현 주지 법선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자비정사의 오늘이 있기까지 한마음으로 헌신한 모든 대중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 신임 주지 법성스님을 잘 받들고 도와서 자비정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원력을 세우자”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운산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신임 주지 법성스님은 인사말에앞서 참석 대중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자비정사의 주인은 신도 여러분들이고 스님은 신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존재”라며 “앞으로 주지로서 오로지 행할 뿐”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총무원장 운산스님은 축사를 통해 “자비정사는 불교의식과 교리교육 등에서 모범이 되는 도량”이라며 “대중들은 신임 주지를 중심으로 참된 삶과 올바른 신앙을 확립하여 부처님의 지혜복덕이 두루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경기남부종무원장 화경스님도 축사에서 “세상사 모든 건 필연”이라며 “신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쁨도 괴로움도 함께 하는 자비정사 대중이 되어 사바에 좋은 회향을 하라”고 당부했다.법회는 새 신도운영단(회장 안회성, 부회장 최병호, 김복실, 운영위원장 강한구, 정태연, 총무 이선옥 등)에 임명장을 수여한 뒤, 자비정사 염불반 학인스님들의 찬불가 ‘나의 연꽃’ 연주를 끝으로 원만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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