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우덕리 금수사(주지 혜광스님, 충북교구 단양분원장)는 5월 30일 금수사 경내에서 베트남참전 호국영령 위령제 및 참전용사 위안소연을 봉행했다.이날 위령제는 3105부대 부대장 정진국대령과 부대원들, 제천시 재향군인회, 김동성 단양군수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청봉스님과 동방불교대 범패과 학인들의 범패시연을 시작으로 봉행됐다.주지 혜광스님은 인사말에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앞두고 멀리 이국 땅에서 산화한 베트남 전몰 영령들과 나라를 지키다 숨져간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며 “우리는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각자 본분을 다하는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3105부대장 정진국 대령은 축사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해 장렬히 전사한 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을 위해 위령제와 위안소연의 자리를 마련해준 금수사 주지 혜광스님과 불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위령제를 마친 뒤 곧이어 5탄약창 중대장 김연숙대위의 단소연주와 신채성 대위 외 7명의 사물놀이 공연, 장병들의 댄스동아리 공연, 37사단 군악대연주 등 참전용사 위안소연이 펼쳐져 동참대중이 한마음으로 이들을 위안하고 법회는 회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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