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를 최단시간 내에 종단 내 최우수 교구로 성장 · 발전시키겠다”

▲ 대전교구 제 20대 종무원장 법안스님 취임법회가 8월 12일 대전 선샤인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6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봉행됐다.
▲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제20대 대전교구종무원장 법안스님(사진 왼쪽)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대전교구종무원 부원장 남산스님(사진 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 왼쪽부터 대전교구종무원 부원장 남산스님, 총무원장 도산스님, 대전교구종무원장 법안스님.
대전교구 제 20대 종무원장 법안스님 취임법회가 8월 12일 대전 선샤인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6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원로회의 의장 덕화스님, 총무원장 도산스님, 중앙종회의장 설운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월봉스님을 비롯한 원로 대덕 스님들과 전국 각 교구 종무원장 스님들, 대전지역 대덕 큰스님들이 대거 참석하여 법안스님의 취임을 축하했다.
또 권선택 대전광역시장과 김경훈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이장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현택 대전동구청장, 김인식 · 황인호 대전시의회 의원 등 지역 기관장들도 참석해 신임 태고종 대전교구종무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 법안스님은 대전교구 총무국장 보성, 재무국장 덕우, 교무국장 법재, 사회국장 일곡, 규정국장 성광, 문화국장 서인, 복지국장 덕진, 환경국장 덕륜 스님, 교임국장 무심행, 종무위원 초암 · 연수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 했다.
개회,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제20대 대전교구종무원장 법안 스님과 부원장 남산스님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달했다. 법안스님은 대전교구 총무국장 보성, 재무국장 덕우, 교무국장 법재, 사회국장 일곡, 규정국장 성광, 문화국장 서인, 복지국장 덕진, 환경국장 덕륜 스님, 교임국장 무심행, 종무위원 초암 · 연수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법안스님은 김인식 · 황인호 대전광역시의회 의원과 이한배 불교공뉴스 편집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대전교구종무원장 법안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도산스님.
▲ 격려사를 하고 있는 원로회의 의장 덕화스님.
신임 대전교구종무원장 법안스님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행사하나 제대로 봉행하지 못하는 그런 대전불교계를 보면서 참담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다.”면서 “침체일로에 있는 대전불교계와 대전교구를 앞으로 최단시간 내에 종단 내 최우수 교구로 성장 발전시킬 것을 동참하신 사부대중 앞에서 선언한다. 이탈하여 나간 사찰들이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문호를 활짝 열어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스님은 이어 “저의 금생의 목표는 두 가지로, 하나는 불교를 널리 알리는 것이고 하나는 불교를 널리 알리는 것을 후원하는 일이다. 이미 그 프로그램은 실행되고 있고, 곳곳에서 놀랄만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면서 “인터넷TV를 구축했고 각 지역 포교 중심사찰을 성장시키고 교육제도를 정비하며 기도방법을 정리 보급했다. 이 모든 것을 더 많은 출가 및 재가 불자들과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다. 혼자 빨리 갈 수도 있으나 같이 멀리 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서원한다.”고 밝혔다.

▲ 축사를 하는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 축사를 하는 김경훈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 법안스님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사를 하고 있는 이장우 조승래 국회의원.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대전교구는 내부사정으로 많은 내홍을 겪었다. 그러나 교구의 조속한 정상화와 안정을 염원하는 종도스님들의 원력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취임법회가 이루어졌다”면서 “여러 종도스님들의 뜻에 따라 종무원장으로 선출되신 법안스님을 중심으로 대전교구가 더욱 단합하고 원만한 종무행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 사암 주지 스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앞으로 대전교구가 어떤 교구보다도 화합 승가를 이루는 모범이 되어 종단의 중요 교구로 성장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로회의 의장 덕화스님은 격려사에서 “오늘 취임하는 신임 대전교구종무원장 법안스님은 투명한 종무행정으로 신뢰받는 종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정유진씨의 취임 축하 바이올린 연주.
▲ 대전불교연합합창단이 ‘연꽃 피어오르리’ ‘우리도 부처님같이’ 등 축가를 음성공양 했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김경훈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이장우 · 조승래 국회의원이 차례로 축사에 나서 “법안스님은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돼 존경스럽다.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으로 태고종과 불교를 반석위에 올려놓으리라 믿는다”면서 “대전시민들에게 늘 열려있는 대중불교를 지향하는 태고종에는 큰 희망이 있다고 여겨지며, 오늘 취임식을 계기로 대전불교가 하나로 단합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중앙종회의장 설운스님도 축사를 통해 “오늘 법안스님의 대전교구종무원장 취임을 통해서 종무행정을 혁신하고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는 각고의 노력을 해주기 바라며 대전종무원의 발전을 위한 고견을 널리 구해 종단화합의 밑거름이 되어 한국불교가 발전하고 태고종이 대승불교의 큰 기둥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면서 대전종무원의 역할을 기대했다.

대전불교연합합창단이 ‘연꽃 피어오르리’ ‘우리도 부처님같이’ 등 축가를 음성공양 했고 내빈소개, 헌공이 이어진 후 사홍서원으로써 제 20대 대전교구 종무원장 법안스님 취임법회가 회향됐다. 
 

▲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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