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원 운영을 민주화하고 교구의 위상 제고에 노력할 것”

▲ 대전교구는 총무원 주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참관으로 7월 4일 태고사에서 신임 종무원장 선출을 위한 지방종회를 열었다.

 대전교구 제 20대 종무원장에 법안스님이 선출됐다. 대전교구는 총무원 주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참관으로 7월 4일 태고사에서 신임 종무원장 선출을 위한 지방종회를 열었다.

이날 안심정사 주지 법안스님과 백련사 주지 지륜스님이 후보로 나와 지방종회의원들의 무기명 비밀 투표 실시 결과, 법안스님이 7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신임 종무원장 법안스님은 종책 발표로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스님은 “종도들의 분담금을 종무원장의 쌈짓돈으로 사용하지 않고 정당한 사용처와 정당한 절차를 확보하여 종도들의 권익과 교화 활성화를 위하여 사용할 것이고, 종무원 운영을 민주화하고 교육 연수를 강화하겠다”면서 “태고종과 대전교구의 위상제고를 위하여 합동 수륙재, 대규모 방생 등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행사를 봉행하여 대전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교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교구 제 20대 종무원장 후보로 나온 안심정사 주지 법안스님과 백련사 주지 지륜스님.
법안스님은 1991년 득도출가 했으며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총무원 종책기획위원 · 기획부장 · 교육부장 · 교무부장, 제 11대 중앙종회의원, 대전교구 사정원장, 교육위원회 위원, 동방불교대 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안심정사 주지를 맡고 있다.

▲ 대전교구 제 20대 종무원장에 선출된 법안스님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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