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회의, 성공회향 기원 간담회... 전국 종무원장회의도 ‘총력’ 결의“2010 영산재를 성공적으로 회향하여 정통종단 태고종의 위상을 드높입시다.”3월 11일 개최 예정인 ‘2010영산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 종도들의 열망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종단은 영산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 G-20 정상회담 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아울러 이를 계기로 종단의 위상을 한껏 높이기 위해 오는 3월 11일(음. 1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오후 1시까지 입장 완료)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0영산재’를 대대적으로 봉행할 계획이다. 종단은 영산대법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근 원로회의 간담회,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회의, 실무국장 연석회의 등을 잇달아 열고 이번 영산재에 전 종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망했고, 종도들은 ‘종단 불사가 곧 내 사찰 불사’라는 각오로 발벗고 나설 것을 다짐했다. “우리 태고종단은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그 정체성을 호지하고 있는 정통종단입니다. 뜻하잖게 실추된 종단 위상을 전 종도들의 원력과 공심으로 회복하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오늘 우리는 새 결단을 하여야 합니다.”원로회의는 2월 8일 간담회를 열고, 2010영산재 성공적 개최에 종단 총력을 집중할 것과 원로회의도 이에 적극 동참할 것 등을 결의했다,이날 동참한 원로의원 스님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9월 영산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한국불교의 영예임과 동시에, 부처님 가르침을 홍포한다는 차원에서 전 인류의 경사”라 확인하고 “종단 위상이 현재는 비록 여의치 못하나, 한국불교문화의 정수이자 태고종 보살도의 체현인 영산재를 여법하게 봉행해, 이를 발판으로 종단의 본위상을 반드시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이번 영산대법회는 선암사 괘불을 모시고, 역대 최대규모인 108명의 스님들이 영산재를 시연하는 대작불사가 될 것이므로 1975년 장충체육관 대법회를 능가하는 위세를 떨칠 것”이라며 “특히 국가대사인 G-20정상회담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이번 대법회 영상은 11월 12일 열리 정상회담 리셉션에서 소개돼, 태고종이 세계만방에 알려질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종도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한편, 이에 앞서 1월 26일 전승관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회의에서도 참석 스님들은 ‘2010 영산재’를 성공리에 봉행하기 위해 전국 각 지역 종도들의 뜻과 힘을 함께 모을 것을 다짐했다.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종단은 이번 2010영산재가 종단 중흥 의지를 천명하는 큰 계기가 되도록 원만회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공적 봉행을 통하여 종도의 대화합과 통합이 이루어져 종단 위상이 더욱 새로워지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국 종무원장 스님들이 원력을 가지고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종무원장 스님들은 “이번 ‘2010 영산재’를 원만히 봉행하는데 전국 각 지역의 종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영산재를 통해 종단이 한 차원 높이 발전하는 좋은 계기로 만들 것을 결의했다. 또 2월 5일에는 전국 일선 종무원에서 이번 영산대법회 성공 개최를 실무적으로 이끌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 실무국장 회의가 전승관 1층 회의실에서 열려 영산대법회 적극 동참을 결의하기도 했다.종단은 향후 봉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도면밀한 봉행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한편, 시도교구별 방문을 통해 지역 각 교구와 사암의 적극 동참을 촉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