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 100년 향한 새불교운동 원년 삼겠다” .... <진각의범> 정비 • 진각 100년 비전 선포식, ‘문화사업단’신설 등 계획 밝혀

▲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1월 18일 진각문화전승원 4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30대 집행부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올해를 진각 100년을 향한 ‘진각 새불교운동’ 원년의 해로 삼고 희망과 온기 넘치는 종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사진>는 1월 18일 진각문화전승원 4층 대회의실에서 진기 71(2017)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30대 집행부 주요사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회성 정사는 “올해 70주년을 맞아 의례와 의식, 교리, 문화 등을 체계화시킬 때가 왔다고 본다. 이를 통해 진각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회성 정사는 이를 위해 종단 차원에서 <진각의범> 정비에 나서고, 불사 문화 및 의례 개선 및 표준화, 의례 의식의 시각적, 음악적 요소 정비, 종단 유무형 문화의 자체적 문화재화를 위한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진각 역사자료실 신설 △진각종단사(전자도서) 지속적 발간 △진각 70년사 도서 및 영상콘텐츠화 △‘진각 70년 교화를 말한다’학술세미나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각 100년을 앞두고 비전도 마련한다. 6월 창교절을 맞아 ‘진각 100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진각 100년 준비를 위한 인재 결집인 ‘JGO 포럼’ 설립, 진각 100년 교화 대계 자료집 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회성 정사는 “교구 중심의 교화 활성화 계획에 따라 교구별 특성화 사업 및 포교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연수교육을 비롯한 각종 교육제도를 개편해 스승들의 교화능력을 향상시키고 복지사업 확충과 참여기회 확대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중앙집권적이었던 에너지를 지방으로 분산시켜 일선교화 지원을 확대하고, 교구와 심인당 교화의 체계화 및 활성화를 위해 포교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특화된 심인당 운영, 신규 심인당 개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진각문화사업단(가칭) 신설 △나라안정과 국민화합을 서원하는 특별 49일 불공 봉행 등을 통해 사회를 선도하는 종단상을 구현하고 △진각국제체험관 운영 △국제포교사 교육 및 배치 △국제구호사업 등 국제교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불교를 비롯한 종교는 일반 대중들에게 현실세계와 걸맞은 정신세계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철학을 가져야 한다”면서 “진각종은 이러한 가르침과 수행을 통해 본인 스스로가 자주성을 찾고 깨달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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