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상연 계획

▲ 불교예술단 ‘무소의 뿔’이 주관한 제 4회 정기 공연 모습. 사진제공= ‘무소의 뿔’

불교예술단 ‘무소의 뿔’이 11월 18일 저녁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 6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22일 뉴욕에서 부처님 일대기를 뮤지컬화한 ‘보리수 나무 아래서 (Under The Bodhi Tree)’ 워크숍이 성황리에 회향된 것을 기념해 열리는 갈라쇼이다.

공연 1부에서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불자 팝페라 성악가 김명온을 비롯 한마음선원 합창단과 불교방송 가릉빈가 합창단이 ‘무소의 뿔’ 임원으로 구성된 다워 합창단과 함께 공연한다.
2부에서는 송연경 대본 • 작사, 이진구 작곡인 뮤지컬 ‘보리수 나무 아래서’ 중에서 장면 6개를 연기와 함께 노래로 선보인다.

▲ ‘무소의 뿔’ 대표 이진구 작곡가. 이진구 작곡가는 뮤지컬 '보리수 나무 아래서' 전곡을 작곡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이진구 작곡가는 11월 7일 “지난 10월 뉴욕에서의 워크숍이 잘 회향돼 이제 한국에서도 갈라쇼를 통해 작품을 널리 소개하고 싶어 이번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먼저 올려진 후 하반기에는 한국에서도 공연될 뮤지컬 ‘보리수 나무 아래서(Under The Bodhi Tree)’는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모든 출연진을 다인종 다국적으로 구성했을 뿐 아니라, 사용된 곡들도 록ㆍ펑키ㆍ재즈ㆍ한국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고루 섞어 눈길을 끈다.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이 완성됐고,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대중성과 예술성, 그리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불교예술단 ‘무소의 뿔’은 2012년 5월 미국에서 창단됐으며, 한국과 미국의 불교음악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이진구 총감독과 지원스님, 수안스님, 권성혜 피아니스트, 정인정 배우 등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다.
티켓 구입 문의 010-3278-8511, 010-3668-6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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