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인들 꿈 이루도록 가능한 돕겠다” ... 격려금도 전달

▲ 전국비구니회 회장 법정스님이 격려의 말씀을 하고 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법정스님)는 7월 12일 울산 보덕사 비구니강원을 찾아 명안종사가 되고자 경전공부에 정진하고 있는 학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전국비구니회장 법정스님 등 임원진과 회원 50여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태고종의 유일한 비구니강원에서 자신을 탁마하며 종단의 미래를 위하여 정진하고 있는 학인들의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

보덕사 강원 강주 성인스님으로부터 비구니강원의 현황 설명과 함께 먼 곳까지 찾아준 비구니회원 스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환영의 말씀이 있은 후 전국비구니회장 법정스님이 격려의 말씀을 했다.

▲ 보덕사 대웅전 앞에서 전국비구니회 회장 법정스님 등 임원진 및 회원 스님들이 보덕사 강원 강주 성인스님및 학인들과 기념촬영.
스님은, ‘구류동거일법계 자라장리살진주(九類同居一法界 紫羅帳裏撒眞珠), 아홉종류의 불가사의한 생명들이 한 법계에 함께 사는 일이 마치 아름다운 비단위에 진주를 뿌려놓은 것과 같다는 함허스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각각의 다른 모양과 다른 생각, 더 나아가서 다른 종류의 생태변화까지 나와 다르지 않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진정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수 있다”면서 “종단에서 유일한 보덕사 비구니강원에서 수학하고 있는 학인 여러분께서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때까지 부단한 정진을 하면서 장차 한국불교를 책임지고 떠받드는 동량이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세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비구니회에서는 비구니스님들의 자질 향상과 수행정진, 가람호지에 도움이 되고자 연수교육과 세미나 등 시대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9월 27일 비구니회 사무처가 있는 경기도 이천 화계사에서 외래 강사를 초빙해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 이라는 주제로 연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스님은 보덕사강원 강주 성인스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현재 보덕사 비구니강원에서 수학하고 있는 강원생은 모두 20명이다. 입방문의 보덕사(052- 264-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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