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시 49재 회향 … 백미 1000kg 불우이웃에 전달

▲ ‘모범선행시민상’을 수상한 부산 천불정사 주지 고담스님(사진 가운데).

▲ 부산시가 주는 '모범선행시민상'을 수상한 후 천불정사 스님들 및 신도들과 기념촬영.

부산 천불정사 주지 고담스님이 5월 2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모범선행시민상’을 수상했다. ‘모범선행시민상’은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에 앞장서며 헌신 봉사 할 뿐 아니라 건강한 부산 발전을 위해 영향력을 끼친 사람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고담스님은 평소에 대승불교사상을 기본으로 하여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남달리 헌신하고 봉사한 것이 널리 알려져 부산시민의 추천으로 이번에 '모범선행시민상'을 받게 된 것이다.

▲ 천불정사는 백미 20㎏ 30포를 장전3동 주민센터에, 20kg 20포를 생명나눔실천부산본부에 각각 전달했다.

한편 천불정사는 해마다 49일간 무보시 재를 봉행하면서 기도와 법문을 하는데 지난 4월 24일 마지막 7재를 회향했다. 천불정사 주지 고담스님은 이를 기념해 불우이웃에 전해달라고 26일 백미 20㎏ 30포를 부산시 금정구 장전3동 주민센터에, 20㎏ 20포를 생명나눔실천부산본부에 각각 전달했다.

천불정사는 사찰 안에 고시원을 설치하여 가정이 어려운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며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육바라밀을 직접 실천하는 대승불교의 사찰로 부산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