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시 49재 회향 … 백미 1000kg 불우이웃에 전달
부산 천불정사 주지 고담스님이 5월 2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모범선행시민상’을 수상했다. ‘모범선행시민상’은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에 앞장서며 헌신 봉사 할 뿐 아니라 건강한 부산 발전을 위해 영향력을 끼친 사람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고담스님은 평소에 대승불교사상을 기본으로 하여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남달리 헌신하고 봉사한 것이 널리 알려져 부산시민의 추천으로 이번에 '모범선행시민상'을 받게 된 것이다.
한편 천불정사는 해마다 49일간 무보시 재를 봉행하면서 기도와 법문을 하는데 지난 4월 24일 마지막 7재를 회향했다. 천불정사 주지 고담스님은 이를 기념해 불우이웃에 전해달라고 26일 백미 20㎏ 30포를 부산시 금정구 장전3동 주민센터에, 20㎏ 20포를 생명나눔실천부산본부에 각각 전달했다.
천불정사는 사찰 안에 고시원을 설치하여 가정이 어려운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며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육바라밀을 직접 실천하는 대승불교의 사찰로 부산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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