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 설운스님이 선암사 역대 선 조사 스님들에게 차를 올리고 있다.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설운스님)는 10월 21일 선암사의 역대 조사들을 추모하는 추다례를 진영당과 응진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다례에는 종정이자 태고총림 방장인 혜초스님을 비롯 주지 설운스님과 소임자 스님, 문도스님,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종정 혜초스님은 “선암사는 역사적으로 3월 3일과 9월 9일 춘추로 다례재를 모시는 전통이 있다.”고 소개하고 “선암사는 역사적으로 보나 전통적으로 보나 자랑할 것이 많고, 고명하고 유명한 것이 많기 때문에 대중은 선암사와의 인연을 소중히 하고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암사 주지 설운스님은 “선암사가 있기까지 헌신해 오신 선 조사님들의 유지를 받들어 항상 감사하고 실천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선암사의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선암사 사부대중은 오늘 같은 행사에 다 참석해 주셔야 한다. 봄 가을 열리는 다례에 늘 참석해주시는 대중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추다례 의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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