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용화사(주지 상종스님)가 10월 24일 ‘일몰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와 주민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혜초 종정예하, 선암사 회주 금용스님, 주지 설운스님 등 스님들과 천주교 가브리엘 신부, 원불교 홍현두 교무, 기독교 김민해 목사, 조충훈 순천시장, 이정현 국회의원, 김광진 국회의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용화사 주지 상종스님은 인사말에서 “분열되고 적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고 쓰다듬어주는 것이 종교가 수행해야할 바람직한 역할인데, 창건 25주년을 맞은 용화사에서 열리는 오늘 음악회가 그러한 화합과 통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재형씨의 사회로 진행된 풍경소리 음악회는 송락 김양남(살풀이 춤, 판소리, 흥타령), 사랑어린합창단(이재심외 9명), 사랑어린학교 아이들(이어진 외 20명) 리코더 연주, 용화사 환희지합창단, 사암연합회 가릉빈가합창단의 찬불가 공연, 초대가수 강미선, 백장미, 박강성의 노래 등으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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