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광사(주지 도공스님)가 10월 28일 도광사 앞마당에서 제 5회 사할린 영구귀국 동포들과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와 문화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마이산탑사 전주분원 실상사와 대구분원 혜인정사 실상밴드의 난타 공연과 색소폰 연주, 국악, 풍물패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 등이 벌어져 흥겨운 한마당이 되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 양승조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도광사 주지 도공스님은 “부모님을 모시듯 따뜻한 공양 한 그릇을 올리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노인 복지향상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 도광사는 매년 경로잔치는 물론 독거노인 국내 여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홀로계신 60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자비의 밥상 배달, 천안 개방교도소, 일반교도소, 군부대 봉사활동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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