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등 5명 환아에 총 500만원 치료비 전달…자비의 쌀 나눔도

▲ 김민수, 천진현 어린이 등 환아 5명에게 각 1백만원씩 치료비 500만원이 전달됐다.

자비나눔 실천도량 (사)나누우리가 주최하고 대구 혜인정사(주지 진송스님)가 주관하는 ‘불우 환아를 돕기 위한 제 8회 희망나눔 자선음악회’가 9월 12일 대구북구청소년회관에서 봉행됐다.

이날 환아 5명(김민수, 천진현, 김은규, 박현난, 조동하)에게 각 1백만원씩 500만원을 치료비로 전달하고 환아 가족들에게 각 백미 30kg씩을 전달했다. 또한 화환대신 들어온 후원금과 백미 1000kg 등을 동변동과 서변동 경노당, 조야동 경노당, 무료 급식소를 비롯해 혜인정사가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누우리 이사장 도산스님(총무원장), 부이사장 만우스님, 상임이사 묵원스님, 재무이사 법도스님, 봉사단장 진성스님, 대구경북종무원장 관정스님, 제주교구종무원장 탄해 스님 등과 대구북구 홍의락 국회의원, 북구청 하병문 구의장, 이헌태 구의원, 이영재 구의원 등 지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나눔을 함께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는 성우 스님 등 10명이 선보인 영산작법을 식전무대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송, 표창패와 공로패 수여, 치료비 전달과 백미 전달, 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나누우리 이사장 도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 시내 한복판에서 작은 포교당을 운영하면서 교리와 다례 예법, 명상을 지도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는 혜인정사 주지스님과 연꽃신도회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낸다.”고 밝혔다.

혜인정사 주지 진송스님은 환영사에서 “난치병 어린이를 향한 나눔을 계기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불우한 이웃을 살피도록 하기 위해 음악회를 열었다. ‘수행이 곧 봉사요, 봉사가 곧 수행’이라는 말을 명심하면서 열심히 봉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환아 돕기 희망나눔 자선음악회’에서 혜인정사 주지 진송스님이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제2부 음악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유명 연예인을 초대하지 않고 나누우리 회원들이 수개월 동안 연습한 것을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혜인정사 이랑 다례팀의 일미차 시연회, 마이산 탑사 전주분원 실상사 나누우리 봉사단 실상밴드 난타 공연, 혜인정사 주지 진송스님의 색소폰 독주, 테너 이계향 성악공연, 묵원스님의 색소폰 독주, 금왕사 주지 지봉스님의 독창 공연 등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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