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주지 경담스님)는 올들어, 경내 팔상전 등 퇴락해가는 법당 및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종단과 총림의 긴밀한 협조 아래 태고종단의 위의와 위상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이즈음, 지난 1년 동안 기울인 선암사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돌아보고자, 종무소의 도움을 얻어 사진으로 그 모습을 살펴본다. 선암사가 이처럼 10여년 만에 대대적 보수를 실시하게 된 데는 관할 순천시 노관규 시장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 ▲ 팔상전 보수 공사기간 : 2009년 5월 ~ 11월. 기둥이 썩고, 뒤틀리고, 기울어져 1년 이상 방치된 팔상전을 부분보수하려 하였으나 주지스님의 지시로 전체보수공사로 진행함.▲ 진영당 석축공사기간 : 2009년 9월 ~ 11월. 석축이 일제 강점기 견치석으로 되어 있어서 자연석으로 바꿈. ▲ 해우소 보수 공사기간 : 2009년 5월~8월. 해우소 기둥이 썩고, 갈라진 부분이 있어 부분보수 공사를 함. ▲ CCTV기간 : 2009년 8월 ~ 9월. 문화재 도난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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