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이사회... 신년하례법회 1월16일 오후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스님, 이하 종단협)는 12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불기 2558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2015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 제17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결과 보고, 신년하례법회 및 정기총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종단협은 2015년도 예산으로 일반회계 7억3350만원, 특별회계 4억1300만원 등 총 11억4650만원을 확정했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청계천 전통등(燈) 전시, 남북불교교류, 불교단체 후원 사업 등이다. 또 지난 제17차 한중일대회 한국대회에서 합의한 제18차 한중일대회 일본대회 개최에 대해 논의했으며,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예비회의에서 대회 일정과 장소, 주제 등을 확정하기로 한 점을 재차 확인했다.

종단협 주최 신년하례법회는 내년 1월 16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하며 정기총회 및 이사회는 3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제2차 이사회를 통해 실시한 회원종단 현황파악 조사에서는 총 7개 종단에 대한 실사가 이뤄졌으며, 자료 미비 및 미제출 5개 종단(총화종ㆍ법화종ㆍ여래종ㆍ염불종ㆍ원융종)이 자료 보완, 제출을 완료했다. 회비 및 사업비 미납과 종단협 활동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난 미타종과 회원자격 미달인 진언종에 대해서는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한편 종단협은 화엄종의 재가입을 승인했으며, 일부 종단 인사이동에 따른 신임 부회장과 상임이사 등의 임원을 변경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변경에 따라 부회장을 기존 향적스님에서 성문스님으로 변경했다. 태고종 총무부장 대각스님과 총화종 총무원장 혜각스님, 법화종 총무원장 도성스님을 상임이사로 각각 변경했다.
감사에는 성각(대승종 재무부장)ㆍ법성(본원종 총무부장)ㆍ묘각(미륵종 감찰원장) 스님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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