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장에는 덕해스님

충북교구 제 15대 종무원장에 도안(道眼)스님(청주 무심정사 주지)이 당선됐다.
충북교구는 12월 16일 충북교구종무원에서 종회의원 2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종무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제 15대 종무원장에 입후보한 스님은 1번 원명스님(제천 원각사 주지)과 2번 도안스님으로, 두 스님은 차례대로 소견발표를 했다.
이어 종회의장 도원스님을 선두로 21명이 투표에 임해 도안스님이 17표, 원명스님이 3표, 무효 1표로 도안스님이 제 15대 충북교구종무원장에 당선되었다.
▲ 충북교구 제 15대 종무원장 후보로 나온 원명스님과 도안스님(오른쪽).
▲ 당선 소감을 말씀하시는 도안스님.
도안스님은 이날 공약으로 ∆예산을 절약해 말사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종도화합을 위해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매월 재무보고를 하겠다 ∆교육비 증액과 합창단 예산편성을 하여 신도 교육에 힘쓰겠다 ∆승가의 위상을 찾기 위해 업무풍토 쇄신을 하겠다 등을 내걸었다.

도안스님은 당선 소감에서 “살면서 항상 중상(中上)이 못되고 평범한 중하(中下)에서 살았듯이 충북교구 종도들과 똑 같은 위치에서 종교화합과 종단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부원장에는 미원 약사암 주지 덕해스님을 도안스님이 추천하여 만장일치로 인준, 임명되었다.
▲ 충북교구종무원장 도안스님을 격려하는 원명스님.
충북교구종무원장 도안스님은 구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2000년 법장스님을 법사로 건당했다. 1992년 사미계, 2004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충북교구종무원 총무국장, 청주청원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총무원 종책기획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청주상당서 경승, 청주여자교도소 교정위원 등과 무심정사 주지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