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예하 친견 경인 신년 하례법회 봉행종단은 불기 2554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1월 12일 태고총림 선암사 대웅전에서 혜초 태영 종정예하를 배알(拜謁)하고 신년하례를 드리는 경인년 종정예하 친견 하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는 승정원ㆍ원로회의ㆍ총무원ㆍ중앙종회ㆍ중앙사정원ㆍ전문종무기관ㆍ전문위원회의 원로중진 간부스님과 전국 시도교구종무원장 및 교구 간부스님ㆍ전국 각 사암 주지스님ㆍ전국비구니회ㆍ전국교임전법사회ㆍ전국신도회ㆍ청년회ㆍ봉원사, 선암사 대중스님 등 전국 200여 명의 종도와 순천시장을 비롯한 순천시의 주요기관장 내빈이 동참하여 종정예하께 신년하례를 드리고 국태민안과 종단발전을 서원했다.종정예하께서는 법어를 통하여 “중생이 부처님께 구하는바 다 이루어지는 것이 빈 골짜기에서 메아리가 울리는 것과 같고, 부처님께 원을 세우면 소원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이 맑은 못에 달이 나타나는 것과 같다”라고 말씀하시고 종단화합과 발전을 위해 전 종도가 일심으로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인사말에서 “호랑이는 예로부터 용맹하기가 다른 동물과 비교할 수 없고 부지런하여 동물의 왕으로 불려 왔다”라며 “올 한해는 우리 종단도 확고한 자신감과 굳은 각오로 밖으로는 호랑이처럼 힘차게 종단의 위상을 높이고, 안으로는 튼튼한 내실을 다져가는 한해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전 종도들이 종단발전에 원력을 모아주기를 당부했다.선암사 주지 경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법회에 동참하신 사부대중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선암사도 경인년을 맞이하여 『선암사 사보(寺報)』를 창간하여 종단과 선암사의 위상을 새롭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단은 이번 신년하례법회를 계기로 전 종도가 더욱 화합하고 일치단결하여 국가발전과 국민화합ㆍ종단중흥과 발전을 위한 노력에 원력을 함께 모으기를 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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