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에 참석한 환경단체들.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에 참석한 환경단체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후쿠시마 13주기 추념,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를 3월 11일 전남 영광 한빛핵발전소 정문 앞에서 개최했으며, 상임대표 법만 스님과 서울 본부, 광주전남 불교환경연대 활동가들이 함께 했다.

이번 저지대회는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 종교환경회의(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영광한빛핵발전소영구폐쇄를위한원불교대책위 공동주최로 지역주민, 종교인, 시민사회단체활동가 등이 한 자리에서 목소리를 내며, 탈핵순례 및 여는 행사, 참가단체 소개, 인사말, 종교인 기도회(4대 종단/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주민발언(영광, 고창 등), 결의문 낭독, 탈핵수월래 등을 진행하였다.

행사 당일, 법만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은 기도를 통해 “원전 인근 주민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며 수명이 다한 한빛 1·2호기의 수명연장을 반대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잘못된 핵발전 진흥 정책이 아닌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줄이기를 통해 나아가자”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 스님)는 부산에서 후쿠시마 13주년 기자회견을 부산시청 앞에서 열었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후쿠시마 13주년을 기억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었다.

 

‘에너지 전환대회’ 포스터(3월 16일 개최).
‘에너지 전환대회’ 포스터(3월 16일 개최).

 

3월 16일에는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에너지 전환대회’를 개최하며, 핵발전의 위험을 알리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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