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의 ‘도표로 읽는 시리즈’ 8번째
반야심경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명료하게

 

도표로 읽는 반야심경
김명우 지음
배종훈 그림
민족사
18,500원

《반야심경》은 불교의 핵심 사상을 담고 있는 260자 경전으로, 불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경전이다.

《반야심경》은 일반인에게도 친숙하지만, 이 책은 그동안 《반야심경》의 내용을 잘 모르거나, 너무 기본이라고 생각되어 차마 주변에 물어보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반야심경》의 가르침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도표로 읽는 시리즈’ 8번째 시리즈로 출간된 이 책은 한자의 불교 용어를 범본과 한역본과 비교해서 풀이했으며, 어려운 경전의 문장을 도표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이했다.

《반야심경》의 범본과 한역본 글자 하나하나의 의미뿐만 아니라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범본 문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한 이 책은, 《반야심경》의 산스끄리뜨본, 한역본(현장 역), 에드워드 콘즈의 영역본을 비교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해설한다.

저자 허암 김명우는 일본 동경대학 대학원과 동아대학 대학원에서 유식사상을 전공하였으며, 《반야바라밀다심경》, 《범어로 반야심경을 해설하다》, 《왕초보 반야심경 박사 되다》, 《유식으로 읽는 반야심경(唯識でよむ般若心經)》, 총 4종류의 《반야심경》 해설서를 출판하였으며, 수십 년 동안 반야심경에 대한 해석을 깊이 있게 해왔다.

저자는 불교 초보자들이 누구나 편하게 읽고,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 《도표로 읽는 반야심경》을 집필하였으며, 반야심경 그 자체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이 책을 통해 불교의 기본 용어와 사상 또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심오한 공의 세계를 편안하고 즐겁게 이끌어주는 본격 반야심경 길잡이로 불교 초심자나 일반인 모두에게 적극 추천한다.

-신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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