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이천 무량사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 참석
종단발전기금 5백만 원 전달
9월22일 비움수륙재 열기로

경기동부교구 신년하례법회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경기동부교구 신년하례법회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경기동부교구종무원(종무원장 현중 스님)은 1월 16일 오전 11시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 무량사에서 신년하례법회 및 주지총회를 개최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독송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갑진년 새해 부처님께 올리는 새알삼배와 육부대중이 함께 마주 마주보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단배식으로 시작됐다.

경기동부교구 신년하례 및 주지총회에서 종무원장 현중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동부교구 신년하례 및 주지총회에서 종무원장 현중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동부교구 종무원장 현중 스님은 인사말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께서 전국으로 종단의 위상을 바로 세우시고자 순회하느라 노고가 많으신 가운데 우리 교구 주지총회에도 직접 오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면서 ”경기동부교구가 발전할수 있는 사안에 대해 주지스님들께서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앞서 순회했던 교구에서처럼 하심의 마음을 담아 먼저 육부대중에게 일배의 예를 올린 후 행한 치사에서 “새해는 청룡처럼 힘차게 날아오르는 종단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로 화합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종무행정과 종책사업들을 잘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태고종의 이념은 종도”라며 “주인 정신을 깊이 새기면서 한 마음으로 함께 좋은 나날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현중 스님은 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종단발전기금 5백만 원을 전달하며 종단과 교구 발전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교구에 목판본 반야심경을 선물했다.

신넌하례법회에 참석한 종도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넌하례법회에 참석한 종도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경기동부교구 소속 스님들은 청빈한 수행풍토를 갖춰 수행가풍을 진작시키고 대승교화 정신으로 자비를 실천해 나갈 것을 서원했다.

이어 열린 오후 주지총회에서는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제15대 지방종회 발의로 제안한 ‘경기도민 민생 안정과 경기동부교구 번영을 위한 생태계를 살리는 비움수륙재’ 를 오는 9월 22일 갖기로 결의했다.

-시암 스님 경기동부교구 주재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