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떡국 들며 화합 다짐

대구경북교구 종무원장 영범 스님이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교구 종무원장 영범 스님이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대구경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영범 스님, 관암사 주지)은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1월 8일 오전 11시 종무원장 영범 스님과 종무원 소임자, 지방종회의장 법천 스님, 중앙원로의원 관정 스님 및 중앙과 지방종회의원, 교구 사찰 주지스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원 법당에서 시무식 및 헌공 다례식을 가졌다

대경교구 종무원장 영범 스님은 인사말에서 “청룡해를 맞이하여 시대적, 세대적 변화 속에 교구의 화합을 통해 교구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중앙원로의원 관정 스님이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앙원로의원 관정 스님이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앙원로의원인 관정 스님도 인사말에서 자광조처(慈光照處)에 연화출(蓮花出)하고, 혜안관시(慧眼觀時)에 지옥공(地獄空)하니, 우황대비신주력(又況大悲神呪力)이요 중생성불찰라중(衆生成佛刹那中)이로다는 게송을 설한 후 “승가의 화합과 불교의 융창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경제적 어려움 속에 현실이 뒷받침되지 않지만 너와 내가 분별없이 하나되는 갑진년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시무식에 참석한 대중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무식에 참석한 대중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모두 선조사 스님께 헌공다례를 올리고 사홍서원으로 시무식을 마쳤다. 또한 떡국으로 점심공양을 하며 교구화합과 단결을 다짐했다.

진일 스님 대구경북교구 주재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