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상진 스님, 12월 15일 경기북부 순회방문

관용사서 종무원장 취임식 겸해
종단발전기금 5백만 원 전달도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경기북부 교구 순회방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경기북부 교구 순회방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경기북부교구종무원(종무원장 진암 스님) 전체회의가 12월 15일 오후 2시 파주시 법원읍 소재 종무원인 관용사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교구순회방문을 겸해 개최됐다.

경기북부교구종무원은 또 이날 진암 스님의 제12대 종무원장 취임식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북부교구 종무원장 진암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북부교구 종무원장 진암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구 총무국장 지수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축하꽃다발을 받고 인사말에 나선 경기북부교구 종무원장 진암 스님은 “모든 일은 대중의 힘이 모아질 때 이루어진다”며 “11대도 화합을 기치로 내걸었는데 이번 12대에서도 화합을 슬로건으로 종도들의 힘을 모으고 종도와 함께 호흡을 맞춰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암 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구산 스님을 대신해 중앙종회의원에 당선된 원광 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어 지방종회의원에 당선된 12명을 대표해 나온 대원 스님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지방종회의원 당선자는 의원선서를 통해 본격적인 지방종회활동을 개시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경기북부종무원도 이에 발맞춰 소통과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당부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실시되면 경기북부종무원도 그에 맞는 시스템으로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복지와 재정, 교육 등 종단의 큰 불사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선 중앙집권제의 활용도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종무원도 이같은 시스템에서 자율적인 행정기능과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요긴하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종무원장 진암 스님과 대원 스님 등 일부 소임자를 소개하며 과거 경기북부교구 소속 사찰을 40개에서 100개로 늘려 나갔던 일화를 언급하고 서로가 단합하고 힘을 모아 대처하면 큰 일들을 무난히 성취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도 인사말에서 “종회의원 당선과 종무원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찰운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종무원 운영에 다함께 뜻을 모으고 있는 종도들의 모습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능해 스님은 이어 “역대조사들이 지켜온 홍가사를 수하는 태고종도들로서 긍지를 갖고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며 “더욱 힘써서 사찰운영에 매진하고 화합으로 종무원을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경기북부교구 종무원장 진암 스님에게 목판본 반야심경을 선물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경기북부교구 종무원장 진암 스님에게 목판본 반야심경을 선물하고 있다.
경기북부교구 종무원장 진암 스님이 종단발전기금 5백만 원을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기북부교구 종무원장 진암 스님이 종단발전기금 5백만 원을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경기북부종무원장 진암 스님과 대원 스님에게 목판본 반야심경을 선물했다. 경기북부교구는 종단발전기금 5백만 원을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전달했다.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주=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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