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오전, 총무원 집행부
“종단발전과 위상 격상에 노력”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운경 종정 예하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운경 종정 예하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상진 스님) 집행부는 12월 12일 오전 7시 서울시 서대문 백련사(주지 동허 스님)에서 제21세 종정에 추대된 운경 종정 예하를 예방하고 아침발우공양을 가졌다.

백련사 대중방에서 승가의 전통 발우공양으로 아침공양을 마친 운경 종정예하와 총무원 집행부, 백련사 승가 대중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종단 발전과 화합을 위한 협조를 다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 소임자들은 운경 종정 예하에게 큰 절로 삼배를 올렸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집행부 소임자들이 운경 종정 예하에게 삼배의 예를 갖추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집행부 소임자들이 운경 종정 예하에게 삼배의 예를 갖추고 있다.

 

운경 종정 예하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가 백련사를 찾아와 함께 발우공양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총무원 소임도 이렇듯 수행을 담보해 실시한다면 종도들도 더욱 반길 것이다”고 말했다. 운경 종정 예하는 “여러분 하나하나가 모두 총무원이다”면서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총무원장을 보좌한다면 종단의 발전을 기하고 위상은 크게 높아질 것이며,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성공한 총무원장으로 남게 될 것이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수행과 교학을 두루 갖추신 운경 큰스님을 종정으로 모실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종단이 크게 위상이 올라가고 종도들의 자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은 “종정 예하를 모시고 있는 백련사가 집행부 스님들과 서로 협조하고 단결해 종단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중발우공양을 하는 모습.
대중발우공양을 하는 모습.

 

이날 운경 종정 예하의 방문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 총무부장 도성 스님, 교무부장 정안 스님, 재경부장 효능 스님, 사회부장 도휘 스님, 문화부장 처명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 비구니부장 현담 스님, 사서실장 원오 스님,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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