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칠장사 화재 현장서 발견

전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
전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

 

11월 29일 오후 6시50분께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69)이 입적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 스님"이라면서 "(종단 차원에서는) 홀로 계시다가 입적하신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해 30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승 스님은 조계종 제33ㆍ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뒤 강남 봉은사와 상월결사 회주로 활동해왔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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